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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3 리서치 “최근 비트코인의 낮은 변동성, 큰 변동성 신호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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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요약

  • 리서치회사 K33가 최근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나스닥이나 S&P500보다 낮다고 발표했다
  • 애널리스트는 낮은 변동성 이후 역사적으로 높은 변동성이 이어졌다고 전망했다.
  • 전문가는 “기업과 SEC 사이의 법정 소송 결과가 변동성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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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리서치기업 K33는 최근 비트코인 변동성이 나스닥과 S&P500, 금보다 낮다며, 이는 오히려 더 큰 변동성을 예고한다고 1일(현지시각)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K33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30일 변동성이 2019년 1월 이후 거의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낮아지면, 역사적으로 높은 변동성이 뒤따랐다”고 지적했다. 

베틀 룬데 K33 수석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시장 변동성 압력이 곧 최고조에 달할 것”이며 “폭발이 임박했다”고 전망했다. 그는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는 요소로, 아크 21셰어즈와 블랙록 등이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의 결과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여러 암호화폐 기업 간의 소송 등을 예시로 들었다.

K33 보고서, “비트코인 더 공격적으로 모아야”

룬데는 “적어도 현재 진행 중인 그레이스케일과 SEC 소송이 결론 나기 전까지, 모든 진행 중인 ETF 신청이 연기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예상보다 빠른 법원 판결이 내려질 경우를 대비해,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더 공격적으로 모으는 것을 선호한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 5일 평균 변동성. 나스닥, S&P500, 달러, 금과 비교. 출처:K33

비트코인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는 추가 요소로 최근 해킹 피해를 당한 탈중앙화 거래소 커브 파이낸스를 꼽았다. 커브 파이낸스는 현재 해킹 피해로 인해 청산 위험에 직면해 있다. 룬데 애널리스트는 “기업 청산은 시장에 극적인 형태의 부정적인 효과를 가져와 변동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이러한 일은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경고했다. 이어 “그레이스케일과 SEC의 소송에 대한 결과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언제든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룬데는 비트코인 반감기를 전후한 2024년, ETF 상품 개발과 거시경제 위험성 감소를 거론하며 암호화폐 가격 상승에 낙관적인 자세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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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gho Hwang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비인크립토 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영정보학 학사와 저널리즘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국내외 언론사에서 방송 및 신문기자로 10년 활동했습니다. 지역 문화와 사회 문제에 관한 책 4권을 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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