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매체 코인데스크는 디지털 자산 분석 기업인 아케인리서치를 인용해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 비트코인 선물의 현물 대비 프리미엄이 확대되고 있다고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선물 시장이 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아케인리서치는 현재 CME 분기물 비트코인 선물 가격이 베이시스 대비 약 8.7% 높게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바이낸스 분기물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인 6.3%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아케인리서치에 따르면 CME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이 이렇게 커진 것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통상 선물 프리미엄에는 기초자산의 미래 가치가 반영된다. 강세장에서는 플러스 프리미엄이 붙지만 약세장에서는 마이너스 프리미엄이 붙는 이유다. 아케인리서치의 애널리스트 베틀 룬데(Vetle Lunde)는 CME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 추세를 놓고 “강세장이 돌아온 것”이라고 풀이했다.

CME 거래소의 비트코인 선물 상품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 투자를 할 때 주로 사용하는 방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한편 25일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43% 오른 2만3700달러(약 311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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