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소하면서 두 자릿수의 가격 상승을 보이자 향후 가격 전망을 두고 서로 다른 의견이 맞부딪치고 있다.
유명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벤 암스트롱은 낙관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암스트롱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XRP가 18개월 정도에 걸쳐 15달러가 될 것”이라며 “만약 리플이 기업공개(IPO)를 하고, 시기를 잘 맞춘다면, 가격은 35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코인텔레그래프는 오는 9월까지 XRP 가격이 현 가격에 40% 하락할 것이라고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반복되는 패턴을 분석해 시장 가격을 예측하는 프랙탈 분석(fractal analysis)에 따르면, 2021년 2분기 XRP 가격이 65% 하락하기 전, 특정 신호가 XRP에 있었다. 가격 상승이 멈추는 지점인 ‘하강 추세 저항선’이 여러 해 걸쳐 반복해 나타나고, 상대강도지수(RSI)가 과매수를 보였다는 것이다.
2018년 1월 이후, 하강 추세 저항선은 꾸준히 XRP의 상승 여력을 제한했다. 이때 가격 상한선은 0.93달러 근처에서 형성돼 있었다.
과매수를 나타내는 RSI 값과 함께 합쳐지면, XRP의 가격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 가격이 9월까지 현재 가격에서 40% 하락한 0.52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봤다.
이때 가격 하방 목표치는 XRP의 50주 지수이동평균(EMA)에 가깝게 붙어 움직이며, 이 수치에 따라 반등할 가능성이 높다.
20일(현지시각) XRP 가격은 전월 대비 70% 상승한 0.79달러로, 같은 기간 5% 상승한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월등히 능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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