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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채굴기업 지분 늘려가는 뱅가드…라이엇 주식, 한 주 만에 50%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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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raddha Sharma

비트코인 채굴업체 라이엇 플랫폼의 주가가 한 주 동안 50% 가까이 상승하며 연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0억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주당 약 17.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한 곳인 뱅가드 그룹이 라이엇의 지분 10.2%를 인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뱅가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에서 라이엇 지분을 1793만2000주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현재 가격을 기준으로 3억달러가 넘는 가치다.

라이엇뿐만이 아니다. 뱅가드는 라이엇의 경쟁사인 마라톤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렸다. 최근 3억달러어치 주식을 추가로 매입해 총 1750만 주를 소유하고 있다.

RIOT Stock Price in USD. Source: TradingView
라이엇 주가. 출처: TradingView

이번 추가 투자로 뱅가드는 라이엇의 지분 10.24%, 마라톤의 지분 10.31%를 소유하게 됐다. 올해 초보다 대폭 증가한 수치로 라이엇에 대한 투자는 18%, 마라톤에 대한 투자는 무려 60%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같은 행보는 2024년 4월로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를 앞두고 뱅가드가 주요 채굴업체의 잠재력을 확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지만 뱅가드는 과거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2년 5월, 뱅가드는 암호화폐 기술 지원의 장점을 인정하면서도 전통적인 투자 원칙을 고수해야 한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또 뱅가드는 고객의 자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신뢰할 수 있는 투자 경험을 보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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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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