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미국 3개 주에서 송금업자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이에 따라 미시간주, 미주리주, 뉴햄프셔주에서 법정화폐 결제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소식은 최근 사용자 이탈로 위기를 겪는 가운데 나와 더욱 이목을 끈다. 트위터는 중국의 위챗 같은 이른바 ‘올인원’ 앱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이제 트위터 사용자는 자금을 보내거나 받을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미국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려면 각 주에서 라이선스를 획득해야 한다. 이에 앞서 트위터는 시스템을 시험적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한 첫 번째 우선순위는 결제 도구가 될 것이다. 법정화폐는 당연히 포함하며, 머스크의 과거 이력을 고려하면 암호화폐도 제한적으로 포함할 가능성이 있다.
신규 라이선스 획득이 사용자 이탈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법정화폐 결제가 위기의 트위터를 구할 수 있을까?
트위터가 결제 기능을 도입한 건 분명 큰 진전이다. 하지만 사용자 이탈을 막기에는 충분치 않을 수 있다. 일론 머스크 인수 후 몇 가지 굵직한 변화로 트위터의 미래는 불투명해졌다.
1인당 열람 횟수를 제한하고, 로그인 없이는 게시물 접근을 막는 정책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후자의 경우 규정 도입 후 며칠 만에 이전처럼 로그인 없이도 볼 수 있도록 다시 바꿨다. 사용자 이탈을 막기 위한 긴급 조처로 풀이된다.
탈중앙화 대안으로 이동하는 사용자들
최근 트위터의 대안으로 탈중앙화 플랫폼 마스토돈과 잭 도시가 이끄는 블루스카이도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바로 오늘 출시한 메타의 인스타그램 기반 스레드(Thread)가 트위터의 가장 큰 대항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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