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이 4일(현지시각)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이 파생상품 지표가 단순히 과도하게 오른 상태인지, 아니면 약세장 이후 평균값에 수렴하는 과정인지를 놓고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22일 이후, 일일 종가 기준으로 2만 9900달러에서 3만 1160달러 사이를 오르내리고 있다.
미 국채 역전 현상 최고치, 경기 침체 예고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 2년 만기 국채와 10년 만기 국채의 역전 현상은 1981년 이후 최고 수준인 1.09%에 달했다. 만기가 짧은 국채가 만기가 긴 국채보다 높은 수익률로 거래된다는 것은 일반적으로 경기 침체를 의미한다.
이어 더해, 투자자들은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급변하는 국제 암호화폐 시장
이러한 상황 속에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달라지고 있는 글로벌 분위기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세계 각국이 암호화폐를 합법적인 영역에 놓고 관리 감독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벌써 여러가지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첫째,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은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에 1년 동안 2만 달러를 초과 거래한 이용자의 세부 정보를 제공하라고 명령했다.
둘째, 태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 대출 서비스를 금지해, 암호화폐 플랫폼이 이용자가 예치한 암호화폐로 수익을 제공하는 것을 금지했다.
셋째, 싱가포르 통화청은 암호화폐 서비스 업체가 연말까지 이용자 자산을 법정 신탁에 보관해야 한다는 새 규정을 발표했다.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 18개월 만에 최고치
이런 상황에도 비트코인의 분기별 선물은 대형 투자자와 차익 거래 트레이더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이 지난 3일 6.4%로 일주일 전 3.2%에 비해 배 이상 올랐다. 이는 최근 18개월 동안 최고치다.
일반적으로 건전한 시장에서 비트코인 선물 계약은 미래의 이자율과 보관 비용을 고려해 연 5%에서 10%의 프리미엄을 받고 거래된다. 이 때문에 최근 지표는 암호화폐 투자 중립에서 강세로 전환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투자심리 측정지표 ‘델타 스큐’도 긍정적
투자 심리 측정 지표, ‘델타 스큐(Delta Skew)’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가리키고 있다.
델타 스큐는 옵션 상품의 특정 델타값에서 향후 예상되는 변동성의 크기(skew)를 측정하는 지표다. 가격 하락이 예상되면 스큐 지표가 7% 이상으로 올라가고, 거꾸로 가격 상승을 예측되면 스큐 지표는 -7% 이하로 떨어진다.
지난달 21일, ‘25% 델타 스큐’ 값이 -7%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투자시장이 강세장으로 전환됐다는 의미다. 지난 2일에는 -13%로 더 감소해, 시장은 더 큰 가격 상승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델타 스큐 -13%는 온건한 강세장으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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