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기관 투자자발 호재들로 관심을 받으며 2개월 만에 3만달러 선을 돌파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스탬프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각)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 이상 상승하며 3만 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상승의 원인은 지난 15일부터 이어졌던 미국 기관투자자들의 암호화폐 진출이 촉매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최근 1주일 새 세계 최대 투자사 블랙록을 비롯해, 인베스코와 위즈덤트리 등 거대 투자기업들이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서를 제출했다.
또한 미국 월스트리트의 큰 손인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와 찰스 슈왑, 시타델 증권이 합작한 암호화폐 거래소 EDXM(EDX Markets)가 지난 20일 정식 출시했다.
EDXM은 암호화폐 시장에 전통 금융의 안정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거래소에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비트코인 캐시(BCH), 라이트 코인 등 4개 토큰이 거래될 예정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유럽에서도 관측되고 있다. 독일의 주요 은행인 도이체방크도 지난 20일 독일 금융 당국에 디지털 커스터디 라이센스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알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
시장 상승세에 알트코인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BCH는 전날 대비 27% 이상 상승하며 136달러를 기록했다.
코인게코의 데이터에 따르면, BCH 거래의 3분의 1이 바이낸스에서 이뤄졌다. 투자자들은 대부분 스테이블코인 테더로 BCH를 거래하고 있었다.
스택스 블록체인의 네이티브 토큰인 스택스(STX)도 31% 이상 상승하며 약 0.86달러에 거래됐다.
지난 4월 출시된 밈 코인 페페(Pepe)의 가격은 24시간 만에 38% 이상 치솟았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