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거래회사 윈터뮤트(Wintermute)가 바이낸스와 크라켄, OKX 등 중앙화된 암호화폐 거래소로부터 유니(UNI)를 사들이는 등 탈중앙화 거래소로 자금이 대거 이동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세계 최대 탈중앙화 거래소(DEX,덱스) 유니스왑이 거래소의 새로운 버전인 V4의 코드 초안을 공개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윈터뮤트, 유니스왑 V4 발표 후 UNI 대량 매수
지난 13일(현지시각) 룩온체인이 트워터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윈터뮤트 트레이딩은 유니스왑의 V4 발표 이후 다양한 거래소로부터 370만 달러에 달하는 87만 8336개 UNI를 매수했다.
현재 윈터뮤트는 총 88만 6269개 UNI를 보유하고 있으며, 400만 달러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에 대해, 룩온체인은 “UNI가 강세?”라고 언급했다.
유니스왑 V4, 유동성 풀 맞춤화 기능 도입
유니스왑은 스마트 컨트랙트 플러그인인 ‘후크’를 도입해 유동성 풀을 맞춤화하는 기능을 도입한다고 13일 발표했다.
또, 단일 계약을 통해 풀 생성 비용을 99% 줄이고, ‘플래시 어카운팅’ 시스템을 결합해 라우팅 비용을 대폭 절감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더욱 간단한 거래를 통해 유니스왑은 낮은 수수료를 유지할 수 있다.
이밖에, 온체인 지정가 주문과 유동성 공급자(LP)의 자동 복리 기능, 동적 수수료 등이 가능해진다.
코드 공개 하루 만에, UNI 최대 9% 상승
유니스왑이 V4를 공개한 지 하루만에 UNI가 8.6%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각) 4.26달러이던 UNI는 14일 최고 4.63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최근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코인베이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소되면서, 상당한 자금이 탈중앙화 거래소로 유입된 것으로도 해석된다.
디파이라마(DeFiLlama)의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덱스 거래량은 12억 1000만달러에서 40억 달러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증가했다.
디지털 자산데이터 제공회사 씨씨데이터(CCDate)의 최근 보고서에서도 이들 플랫폼의 시장 점유율이 5월까지 4개월 연속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13%에 육박했다.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