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기관투자자의 리스크 감소를 위해 은행과의 제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기관투자자가 바이낸스 대신 별도의 은행에 담보를 맡기도록 하는 제안을 논의중”이라며 “현재 거론되는 은행은 플로우뱅크(FlowBank)와 뱅크프릭(Bank Frick)”이라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해당 내용과 관련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바이낸스 변화의 의미
기관투자자는 지난해 말 FTX 붕괴 이후 자산 안전성을 크게 우려해왔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처는 기관투자자의 이 같은 우려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낸스의 은행 파트너십은 잠재고객에 더 효과적으로 다가가기 위한 방책이기도 하다. 동시에 관련 규정을 준수하려는 바이낸스의 의지를 보여준다. 바이낸스는 실제로 각종 규제 테두리 안에서 고객의 자금을 보호하고자 다양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바이낸스, 은행 인수는 포기
바이낸스는 최근 은행 인수를 타진했으나 결국 포기했다. 자오창펑(CZ) 바이낸스 CEO는 그 이유에 대해 “은행을 인수한다고 해서 규제당국의 승인이 보장되진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인수에 돈이 한두 푼 드는 게 아니다.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하면 정말 ‘비싼’ 사업이다. 자본금도 많이 들 뿐 아니라 인수 절차에서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는 과정은 은행을 새로 설립하는 것 이상으로 복잡하고 까다롭다. 그런데 규제당국은 ‘암호화폐를 취급할 수 없다’면서 하루아침에 라이선스를 박탈해버릴 수 있다. 당연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일본 시장용 새로운 플랫폼
바이낸스는 일본 고객을 위한 별도의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 이는 일본 규정을 완전히 준수하기 위한 것으로 11월30일까지 신규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는 단계적으로 중단할 예정이다. 고객신원확인(KYC)은 8월1일부터 시작되며 일본 거주자는 해당 절차를 완료해야 한다.
바이낸스는 작년 11월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을 인수했다. 이를 통해 일본에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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