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은 알트코인 시장의 전반적인 위축에도 0.45달러 지지선을 굳건히 방어하고 있다.
지난 3월 말~4월 초 수익 실현에 나섰던 대형 기관투자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다른 투자자도 부정적인 시장 심리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는다면 XRP 가격은 과연 0.6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까?
고래는 ‘줍줍’♪
XRP는 지난주 주요 지지선인 0.50달러가 무너졌다. 그러나 한쪽에서는 100만~1000만 개를 보유한 대규모 투자자의 하락장 매수가 전개됐다. 샌티먼트 데이터에 따르면, 가격에 민감한 이 고래 집단은 지난 2주 동안 XRP 8000만 개를 지갑 잔고에 추가했다.
일반적으로 가격 조정 기간에 고래가 매수를 지속하는 것은 네트워크에 구축된 기본 기술과 제품에 대한 신뢰를 재확인하는 행위다. 또 이들 고래가 과거 가격 상승기를 정확히 맞췄다는 점을 고려하면, XRP가 또 다른 가격 상승 구간에 진입하는 것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
현재 가격인 0.46달러에서 새로 추가된 코인의 가치는 3600만달러에 달한다. XRP 가격과 고래 집단의 매수세 간 긍정적 차이는 가격 반등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다.
리플 시장 심리, 2개월 최저치
지난 3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리플 생태계는 들뜬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는 이 같은 시장 분위기가 사라졌음을 나타낸다. 4월24일 현재 XRP 가중 감정(Weighted Sentiment)은 –0.57로 지난 2월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중 감정은 SNS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언급 횟수와 부정적인 언급 횟수를 비교해 특정 자산에 대한 시장 인식을 추적한다. 가중 감정이 새로운 최저치를 형성하면 보통 약세 추세의 반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로 풀이된다.
XRP 가격 예측: 0.50달러 이상으로 반등할 가능성
지난주 XRP 가격은 이른바 호들러 덕분에 0.45달러 지지선을 방어했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가치 대비 현실가치(MVRV) 비율이 현재 수준까지 하락한 것은 작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에는 11~12월 곧바로 12%의 가격 상승이 이어졌다. 따라서 이는 XRP 가격 반등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신호다.
그러나 XRP 가격이 0.45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하락세가 지속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XRP 투자자는 보통 10% 미만의 손실은 피했다. 현재 수준에서 강세 지지를 기대할 수 있는 이유다.
그러나 0.4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18% 손실 범위인 0.41달러까지 추가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가 전개될 경우 대부분 보유자가 매도를 중단해 의도치 않은 반등이 촉발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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