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CZ) 바이낸스 CEO가 집행에 의한 규제를 비판하면서 규제 명확성 부재가 더 나쁘다고 경고했다.
바이낸스 창립자이기도 한 CZ는 홍콩 웹3 페스티벌에서 이뤄진 덩차오 해시키캐피털 CEO와의 대담에서, “규제가 명확하지 않은 것이 최악이다. 나쁘더라도 제한적인 암호화폐 규제가 있는 것이 그보다는 낫다. 그리고 불명확한 규제를 만들어 놓고 단속을 통해 사람들을 쫓아다니는 것은 정말 정말 나쁜 일”이라고 말했다.
“규제 당국은 암호화폐로 사람들을 몰아넣고 있다”
CZ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드라이브가 암호화폐 산업을 각광받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을 폐쇄하고, 법정화폐 접근을 차단하고, 기존 금융 시장에 더 많은 규제를 가함으로써 암호화폐를 통제하려고 하는데, 이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을 암호화폐로 밀어 넣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에서 4일간 열린 이 행사에는 1만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CZ를 포함한 300명의 업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CZ는 앞으로의 암호화폐 규제를 낙관했다. 다만 초기 단계에서 규제가 지나치게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최적화된 균형을 찾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바이낸스는 최근 규제 당국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달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TFC)는 내부자 거래와 거래 및 파생상품 규정 위반을 이유로 자오와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그리고 지난주 호주 증권위원회는 바이낸스의 파생상품 라이선스를 취소했다.
암호화폐를 지원하는 홍콩 은행
바이낸스가 일부 국가 및 지역에서 어려움을 겪고있는 건 사실이지만, CZ는 다른 지역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다. 예컨대, 홍콩의 은행들이 암호화폐와의 접점을 찾아나선 만큼 홍콩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는 식이다. 그는 트위터에 “홍콩 은행들이 암호화폐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더 많은 자금이 홍콩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USDT만 해도 시가총액이 800억 달러에 달한다. 앞으로 더 많은 스테이블코인이 등장할 것이다.”
홍콩 최대 가상은행인 ZA Bank는 디지털 자산과 법정 화폐를 연결하는 다리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폴 찬(Paul Chan, 陳茂波) 홍콩 재무장관은 “홍콩이 웹3.0 디지털 경제에 투자할 때가 되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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