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창펑(CZ) 바이낸스 CEO가 침묵을 깨고 입을 열었다.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립자 CZ가 포춘과 인터뷰를 했다. 자오창펑은 올해 들어 언론을 상대하지 않고 침묵을 지켜왔다. 인터뷰에선 “어려운 규제 환경과 바이낸스 및 자오에 대한 언론의 그릇된 평가에 대한 불만을 바탕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CZ가 중국 시골에서 보낸 과거와 캐나다 이민 1세대로서의 경험에 대해 설명한다. 또 2017년 바이낸스 설립 뒤 상하이를 떠난 이유에 대해서도 말한다.
거칠게 말하자면, 베이징의 관리들은 암호화폐를 싫어했다. 중국은 2013년에 처음으로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를 금지시켰다. 2017년에는 자금이 중국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고 금융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암호화폐 공개(ICO)를 금지하고 암호화폐 거래소를 폐쇄하기도 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CZ는 200개가 넘는 알리바바 서버에 호스팅된 데이터를 옮기기 위해 몇 주 동안 “정신없지만 은밀하게” 진행됐던 자신의 노력에 대해 설명한다.
자오는 바이낸스를 중국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아마존웹 서버로 이전했다. 결국 바이낸스는 도쿄로 이전했고, 12년간의 중국 기반 기업가로서의 삶을 마감했다.
그 뒤로도 이어진 바이낸스의 이전
바이낸스는 여러 국가의 규제 문제로 인해 여러 차례 사업장을 이전해야 했다. 일본으로 이전한 뒤 규제 당국은 바이낸스에 거래소 등록을 요구했지만, CZ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몰타로 본사를 이전한 후 본사 없이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인터뷰에서 CZ는 암호화폐 문화 덕분에 더 나은 사업 장소를 계속 찾게 되었다면서, “규칙을 어기거나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더 유리한 곳을 찾고 싶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CZ가 여러 나라를 거치며 바이낸스의 소재지를 옮긴 행위는 비판 세력에게 좋은 먹잇감이 됐다.
바이낸스는 현재 미국 법무부 및 기타 규제 당국과 광범위한 합의 제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그러나 최근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제기한 소송 이후 문제가 복잡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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