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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청탁 논란 코인원, 지난해 영업손실 210억 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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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원이 지난해 영업손실 21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다트, DART)에 따르면 코인원은 지난해 매출 349억원, 당기순손실 125억원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활황을 유지했던 2021년도에는 매출이 1735억원, 당기순이익은 1191억원이었다.

2022년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우하향하면서 매출은 1/5로, 순이익은 1300억원 이상 날아간 셈이다. 반면 급여 등 고정비는 143억원으로 전년(120억) 대비 20% 가까이 늘어났다.

한편 코인원은 최근 수십억대 암호화폐 상장 청탁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상장 브로커 역할을 한 고아무개 씨와 전직 임원 전아무개씨는 지난 3월 구속됐고, 전 상장팀장을 맡았던 직원에게도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도 지난달 상장 청탁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원화 거래가 가능한 국내 암호화폐 대표가 상장 청탁 관련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검찰은 최근 발생한 강남 역삼동 납치·살인 사건 관련해서도 코인원을 주목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이 있는 퓨리에버(PURE) 코인은 구속된 브로커 고씨가 전직 임원 전씨에게 상장을 청탁했던 29개 코인 중 하나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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