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유명 기업의 파산과 전반적인 시장 약세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의 암호화폐 투자 열기는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반적인 신뢰도는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싱가포르는 2022년 암호화폐 직종 해고 건수에서 주요 도시 중 1위를 차지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싱가포르 암호화폐 투자
싱가포르는 올해 인디펜던트 리저브가 집계한 암호화폐 지수(IRCI)에서 55점을 획득했다. 2022년 61점에 비해 크게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타격을 입은 암호화폐 신뢰도가 싱가포르의 적극적인 암호화폐 투자 의지까지 꺾진 못했다.
IRCI에 따르면, 싱가포르 암호화폐 투자자의 46%는 매달 최대 1000달러를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또 44%는 자산 포트폴리오의 최소 10% 이상을 암호화폐로 구성했다. 응답자의 91%는 최소 한 가지 이상의 암호화폐를 알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는 암호화폐 허브로 거듭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하지만 최근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개인투자자의 암호화폐 접근을 제한하기 위해 몇 가지 조치를 발표했다. 그럼에도 26~35세 연령대의 인구는 암호화폐에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는 현재 ‘고난의 시기’를 지나고 있지만, 전체 투자자의 47%는 최근 1~2년 사이 암호화폐에 투자한 경험이 있었다.
작년 11월 FTX 붕괴는 암호화폐 겨울을 더 길고 혹독하게 만들었다. FTX 사태로 손실을 본 투자자는 아시아 지역에 유독 많았다. 이후 실버게이트뱅크, 실리콘밸리뱅크, 시그니처뱅크가 잇달아 무너지며 유동성 문제는 전통적인 은행 부문으로 확산했다.
기술 부문 약세로 인한 대규모 구조조정
싱가포르는 2022년 2월부터 1년 동안 암호화폐 업계에서 가장 많은 직원을 해고한 주요 도시 1위를 차지했다.
비트코인 카지노 보고서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업에서 3719명이 해고된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이 3454명으로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고, 뉴욕시가 1754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한 데는 크립토닷컴의 대규모 구조조정 영향이 컸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크립토닷컴은 작년에 무려 2750명을 해고했다.
기술 산업이 전반적인 약세인 상황이지만, 싱가포르 투자자의 40%는 향후 1년간 암호화폐에 투자를 이어갈 전망이다. IRCI 조사에서 응답자의 48%가 기존 암호화폐 보유량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암호화폐에 대한 긍정적인 심리를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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