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비트코인 가격은 2만8천달러를 돌파하며 9개월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입과 채굴자 비용 상승은 주의가 필요하다는 신호를 내고 있다.
비트코인 랠리, 휴지기 올 수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한 주 동안 30%의 가격 급등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온체인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이 2만4500달러까지 되돌아갈 수 있다는 조짐을 보여준다.
경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매크로마이크로(MacroMicro)에 따르면, 비트코인 채굴 평균 비용은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3월 20일 이전 30일 동안 채굴 비용은 블록당 3만3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반면, BTC 가격은 2만8500달러에 불과했다. 이러한 격차는 최근의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채굴자들이 지난 한 달 동안 손실을 누적해왔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3월 18일 BTC는 평균 채굴 비용보다 약 3000달러 높은 가격에 이르렀다. 그러나 앞으로 새로운 채굴자들이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챙기기 위해 네트워크에 합류할 경우, 이러한 차익은 곧 사라질 수 있다.
현재의 가격 랠리는 채굴자들이 채굴 비트코인을 내다팔아 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줬다. 전체 BTC 유통량의 약 10%가 채굴자 보유분이므로, 이들의 매도 압력은 BTC 가격에 상당한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블록체인 정보기업 글래스노드는 최근 BTC 보유자들이 거래소에서 토큰 유입을 가속화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거래소에 예치된 BTC가 출금을 초과하는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7일 동안 거래소의 비트코인 공급량은 3월 13일 3895 BTC에서 3월 19일 마감 시점 3만6700 BTC 이상으로 계속해서 늘었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입금이 출금을 초과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BTC 보유자는 단기 거래와 수익 창출 기회를 노리는 포지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 있다.
이같은 전제가 맞다면, 매도세가 시작되면서 앞으로 몇 주 안에 BTC 가격 복귀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
BTC 가격 예측: 2만5000달러 이하 하락
인투더블록이 집계한 가격 기준 자금 유입/유출(IOMAP) 데이터를 자세히 살펴보면, BTC 가격은 2만4500달러에 이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IOMAP 차트는 기존 비트코인 주소를 평균 구매 가격과 현재 가격을 비교해서 보여준다. 3월 20일 현재, 비트코인 보유자의 72% 이상이 이익을 보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전체에서 이익을 취할 수 있는 여지가 상당히 많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약세 추세에 진입한다면 34만600 BTC를 구매한 30만7000개의 주소가 상당한 지지력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면 2만7000달러가 첫 번째 저지선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 수요 장벽이 유지되지 못한다면 2만45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 약 100만개의 비트코인 주소가 이 가격에 36만개의 토큰을 구매했기 때문이다.
비관적인 전망을 무효화하려면 비트코인 가격이 이전에 34만5000개의 주소가 13만 BTC를 구매한 2만9500달러 이상으로 상승해야 한다. 이 선을 넘으면 3만2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23만7000개의 주소 클러스터가 7만4000 BTC 중 일부를 매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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