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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크립토 규제, 금감회 손으로…기업들 ‘명확성’ 요구하며 반대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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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sh Notariya

요약

  • 대만의 암호화폐 규제가 금융감독위원회(FSC) 산하로 흡수된다
  • 대만은 위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 일부 기업은 당국에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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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암호화폐 규제가 금융감독관리위원회(FSC) 산하로 흡수된다. 그러나 대체불가능토큰(NFT)과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제는 별도 기관이 맡는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대만은 위 내용을 골자로 한 계획을 이달 말 발표할 계획이다. FSC와 대만 내각은 “업계 이해관계자들과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NFT 규제는 디지털산업부로

본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NFT와 스테이블코인 규제는 각각 내각의 디지털산업부와 중앙은행이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 ‘명확성’ 요구하며 반대 성명

대만의 이 같은 행보에 바이낸스 홀딩스(Binance Holdings), 매트릭스포트 테크놀로지(Matrixport Technologies), 우 네트워크(Woo Network)는 당국에 공동서한을 발송, 암호화폐 규제에 대한 ‘명확성’을 요구했다.

“우리가 관찰한 바에 따르면, 기존의 금융 규칙과 범주에 따라 가상자산을 규제해온 일부 시장은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규칙에 명확성이 부족해 산업 관계자는 물론 규제당국, 고객 모두에게 큰 혼란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미국 역시 규제당국이 암호화폐에 대한 압박 기조로 전환한 가운데 기업들은 규제 정책이 모호하다며 혼란을 토로하고 있다.

홍콩은 암호화폐 허브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로 강력한 규제 프레임워크를 구축했다. 그 결과 DBS뱅크(DBS Bank), 후오비(Huobi) 거래소 등의 기업을 유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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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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