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usted

미국 정부 ‘공격’에도…바이낸스 점유율 4개월 연속 증가

1 min
업데이트 Oihyun Kim

요약

  • 2월 바이낸스 시장점유율이 현물 61.8%, 파생상품 62.9%로 나타났다
  • 미국 규제 당국은 바이낸스와 거세게 충돌하고 있다
  • BUSD이 미 당국의 공격을 받은 대표적 대상이었지만,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2위를 차지했다
  • promo

미국 정부 당국과의 충돌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이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낸스의 2월 현물 거래 점유율은 62.9%로, 월간 시장 점유율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영국의 디지털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인 크립토컴페어는(CryptoCompare)는 지난 7일(현지시간) 공개한 월간 거래소 리서치에서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1월 FTX 거래소가 파산하기 이전에는 48.1%(현물), 53.6%(파생상품) 수준을 기록했지만 파산 직후 크게 증가해 올해 2월 기준으로는 시장점유율이 각각 61.8%(현물), 62.9%(파생상품)로 나타났다.

미국 규제 당국과의 충돌

이런 성장세는 최근 일어난 미국 규제 당국과의 충돌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2월 초, 바이낸스의 주요 스테이블코인인 바이낸스USD(BUSD) 발행사인 팍소스(Paxos)에 증권법 위반 가능성을 시사하는 웰스노티스를 발송했다. 뉴욕금융감독국(NYDFS)는 아예 BUSD 발행 중단을 명령하기도 했다.

규제 당국이 매섭게 달려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암호화폐 시총 7위였던 BUSD는 약 0.05% 가격이 하락하며 페깅(스테이블코인이 정해진 가격을 유지하는 것)을 이탈하기도 했다. 불안함을 느낀 투자자들이 보유하고 있던 BUSD를 다른 코인이나 화폐로 교환하면서 BUSD의 2월 시가총액은 157억달러에서 106억달러로 32.6% 하락했다.

2월 암호화폐 거래량 기준 스테이블코인 점유율. 출처=크립토컴페어

그러나 같은 달 코인 거래량의 추이는 시가총액과 달랐다. 크립토 컴페어는 “BUSD의 1월 거래량 점유율은 26.1%, 2월 거래량 점유율은 23.1%”라며 “BUSD는 모든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두 번째로 많이 사용되는 명목화폐 대체 스테이블코인 옵션”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1위인 테더(USDT)는 BUSD에 터진 악재의 수혜를 그대로 받았다. USDT의 1월 거래량 점유율은 68.7%였으나 2월 거래량 점유율은 72%로 크게 늘어났다. 점유율 3위였던 USD코인(USDC)는 오히려 2.2%(1월)에서 2%(2월)로 점유율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Coinrule Coinrule 보기
Margex Margex 보기
BingX BingX 보기
ChainGPT ChainGPT 보기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Coinrule Coinrule 보기
Margex Margex 보기
BingX BingX 보기
ChainGPT ChainGPT 보기
최고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인크립토 웹사이트에 포함된 정보는 선의와 정보 제공의 목적을 위해 게시됩니다. 웹사이트 내 정보를 이용함에 따라 발생하는 책임은 전적으로 이용자에게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paul_kim.png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READ FULL BIO
스폰서
스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