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지속되는 소송전을 리플 투자자와 XRP 보유자만 예의주시하는 것은 아니다. 대형은행들도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런던에 본사를 둔 IG뱅크가 홈페이지에 리플과 SEC 간의 소송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이러한 전개는 제도권 금융회사들이 여전히 암호화폐 산업에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때문에 눈여겨봐야 한다.
IG뱅크는 스위스의 규제를 받는 금융기관으로, 전문성을 보유한 고객(professional clients)에게 투자 및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IG뱅크는 “SEC가 승리한다면 암호화폐 기업 성장 능력을 저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리플과 같은 암호화폐 회사들은 현금흐름을 만들기 위해서 새로운 토큰을 출시한다. IG뱅크는 소송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 다음 “리플의 긍정적인 결과는 XRP 가격의 급등으로 이어지겠지만, 사건이 아직 진행중이므로 이러한 결과가 보장되지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다.
리플 소송 결과, 미국 핀테크 미래의 핵심
리플 옹호자로 잘 알려진 존 디튼(John Deaton) 크립토 로(Crypto Law) 설립자는 지난 주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불길한 경고를 했다.
지난주 백악관의 정책 브리핑에서 “지난 1년 동안 암호화폐의 위험성을 확인하고, 행정부의 권한을 이용하여 위험성을 완화시키려는 조치를 취해왔다”는 성명이 발표되자, 디튼은 “조만간 최종적이고 가장 공격적으로 암호화폐 발전을 막는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규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최근 백악관의 성명 발표와 SEC의 끊임없는 집행에 의한 단속 등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프렌치 힐(French Hill) 디지털자산 소위원회(House Financial Services Subcommittee on Digital Assets) 위원장이 미국을 핀테크 혁신을 위한 최고의 국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는 등 긍정적인 소식도 전해졌다.
이러한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할 수 없기 때문에 리플 소송 결과가 더욱 중요하다. 리플이 긍정적인 결과를 맞이하면 핀테크 회사들에 올바른 메시지를 전달하고 미국에서 사업을 하도록 이끌 수 있다. 그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 암호화폐 회사 및 인재 유출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XRP 가격 전망
XRP 가격은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 0.42달러에 도달했다가 현재 4.8% 하락해서 0.393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코인마켓캡 기준).
XRP는 지난 한 달 동안 20% 이상 반등했지만, 상위 암호화폐인 BTC와 ETH 같은 실적을 내지는 못했다.
리플의 국경 간 결제코인 XRP는 2018년 1월 사상최고치 3.40달러에서 현재 약 90%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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