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연내 공개 예정이었던 증권형 토큰(STO) 가이드라인을 내년 1월 내놓을 예정이라고 뉴스1이 14일 보도했다.
증권형 토큰이란 증권의 성격을 띄고 있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또는 토큰을 말한다. 사실상 증권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자본시장법을 준수해야 하지만 국내에서는 관련법제가 미비한 상태라서 다양한 활용이 제한되어 있는 상태다.
금융위는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KRX), 한국예탁결제원(KDS), 자본시장연구원 등과 함께 ‘STO 제도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으며, 지난 9월 TF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연말까지 가이드라인을 내놓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STO 가이드라인은 국회에서 논의중인 디지털자산기본법과 더불어 전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온전한 규제를 구성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증권사 및 자산운용사들도 기본법과 가이드라인의 추이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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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im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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