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킹리워즈(StakingRewards)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SOL)가 스테이킹 시가총액에서 이더리움(ETH)을 잠시 동안 제쳤습니다. 22일 새벽 1시 현재 기준으로는 이더리움은 약 554억달러, 솔라나는 540억5000만달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이정표는 SNS 플랫폼 X에서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는 솔라나의 전환점인지, 아니면 단기적인 급등인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솔라나, 높은 스테이킹 수익으로 이더리움 추월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총 공급량 중 64.86%가 현재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연간 수익률(APY)은 8.31%입니다. 반면, 이더리움은 공급량의 28.18%만 스테이킹되어 있으며, APY는 2.98%입니다.
이 차이는 스테이킹을 통한 수동 소득을 찾는 투자자들에게 솔라나의 매력을 강조합니다. 스테이킹 시가총액은 스테이킹된 토큰의 총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하여 계산됩니다.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SOL의 가격은 138.91달러로, 솔라나는 이 지표에서 공식적으로 이더리움을 추월했습니다.
그러나 솔라나의 높은 스테이킹 비율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X의 댄크라드 페이스트와 같은 비평가들은 솔라나의 슬래싱 메커니즘(또는 검증자 위반에 대한 벌금)이 부족하여 스테이킹 모델의 경제적 보안을 약화시킨다고 주장합니다. 이더리움은 슬래싱 메커니즘을 통해 더 높은 보안을 제공하지만, 스테이킹 비율은 낮습니다.
“슬래싱이 없을 때 ‘스테이킹’이라고 부르는 것은 매우 아이러니합니다. 무엇이 걸려 있습니까? 솔라나는 현재 경제적 보안이 거의 없습니다.” – 댄크라드 페이스트, X에서 공유.
고래 활동 증가…주의 신호
한편, 최근 “고래”들의 움직임은 솔라나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부추겼습니다. 2025년 4월 20일, 한 고래가 3만7803 SOL(526만 달러 상당)을 언스테이킹했습니다. 유사하게, 갤럭시 디지털은 4일 동안(2025년 4월 15일~19일) 거래소에서 60만6000 SOL을 인출하여 46만2000 SOL로 마무리했습니다.
또한, 2025년 4월 17일, 새로 생성된 지갑이 약 515만 달러 상당의 SOL을 바이낸스 거래소에서 인출했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바이낸스 고래들은 37만 SOL 이상의 토큰을 인출했으며, 이는 5278만 달러에 달합니다.
일부 고래들이 SOL 보유량을 인출하는 동안, 다른 대형 보유자들은 축적했습니다. 미국 상장 기업인 자노버는 솔라나 보유량을 16만3651.7 SOL(2120만 달러 상당)로 늘리고, 2025년 4월 16일 크라켄 거래소와 스테이킹을 위해 협력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솔라나 가격이 주요 수준에서 변동함에 따라 기관 투자자와 고래들의 상반된 움직임을 나타냅니다.
SOL 가격 분석, 기회와 도전
이 글을 쓰는 시점에서 SOL은 140.4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24시간 동안 3.53% 상승했습니다. 분석가들은 솔라나 가격의 중요한 지지선으로 129달러를 강조하며, 144달러가 솔라나의 상승 잠재력을 실현하기 전에 극복해야 할 주요 장애물이라고 지적합니다. 이 장애물을 돌파하면 SOL은 새로운 고점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129달러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면 매도 압력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OL은 지난주에 14.34% 상승하며 놀라운 회복을 보였습니다.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는 솔라나 생태계의 지속적인 발전입니다. 주요 혁신에는 QUIC 데이터 전송 프로토콜, 역사 증명(Proof-of-History, PoH)과 지분 증명(Proof-of-Stake, PoS)의 결합, 검증자 클라이언트의 다양화가 포함됩니다.
이러한 요소들로 솔라나는 성능과 탈중앙화를 계속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더리움의 솔리디티와 호환되는 솔랑 컴파일러의 출시는 이더리움 생태계의 개발자들을 끌어들였습니다.
BeInCrypto는 솔라나의 다가오는 커뮤니티 컨퍼런스, 즉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에 대해서도 보도했습니다. 이 행사에서의 주요 발표는 SOL 가격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스테이킹 시가총액에서 이더리움을 능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솔라나는 상당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더리움은 더 성숙한 디파이 생태계, 더 큰 기관의 신뢰, 그리고 슬래싱 메커니즘을 통한 강화된 보안을 누리고 있습니다.
일부 사람들에게 이더리움의 낮은 스테이킹 비율(28%)은 네트워크 압력을 줄이고 디파이 애플리케이션의 유동성을 보장하기 위한 의도적인 전략일 수 있습니다.
반면, 솔라나의 높은 스테이킹 비율(65%)은 디파이 생태계 내의 유동성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솔라나가 스테이킹과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의 성장을 어떻게 균형을 맞출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합니다.
솔라나가 이더리움의 지배력에 도전을 계속하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여전히 분열되어 있습니다. 솔라나의 부상이 지속 가능한 돌파구인지, 아니면 또 다른 높은 관심의 물결인지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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