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테크 기업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 수익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공교롭게도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최근 로빈후드는 2분기 재무 실적을 발표했다. 암호화폐 거래 수익은 3100만달러로 2분기 전체 수익 1억9300만달러의 16%에 불과했다. 또 1분기보다는 18% 감소했다.
Sponsored지난 5월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거래량은 68% 급감해 21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실적 결과를 보면, 5월 이후 감소세가 지속했음을 알 수 있다.
암호화폐 수탁 규모는 1150만달러로 1분기 실적과 크게 변동 없이 유지됐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 점은 로빈후드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흑자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관련 수익 감소가 전체 비즈니스에는 큰 장애가 되지 않음을 보여준다.
미국의 암호화폐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로빈후드는 지난 6월 말,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폴리곤(MATIC)에 대한 거래 지원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