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금융 당국이 17일 암호화폐 관련 기업에 대해 글로벌 차원에서 은행과 동일한 규제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냈다.
Sponsored야나세 마모루(柳瀬護) 일본 금융청 종합정책국 참사관은 1월 17일 보도된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규모가 큰 암호화 자산(암호화폐) 시장에서 규제에 실효성을 갖게하려면 은행이나 증권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과 동등한 대응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 FTX 거래소 파산 등 일련의 사건에 대해 야나세 참사관은 “매우 엄격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인식은 있다”면서도, 일본 내 암호화폐 관련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핵심적인 문제가 규제 부재에 있다면서 각국 당국의 소비자 보호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