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갑자기 입·출금 서비스를 중단하며 논란을 일으켰던 가상자산 운용사 하루인베스트가 문제의 원인으로 위탁운영사인 B&S홀딩스를 지목했다.
하루인베스트는 14일 블로그를 통해 ‘투자자에 대한 공지‘ 글을 올리고 “위탁 운영사 중 하나인 B&S홀딩스가 허위 정보가 포함된 경영 보고서를 제공함으로서 회사와 이용자를 기만했다”고 밝혔다.
Sponsored하루인베스트는 지금까지 일반 투자자들에게 코인을 입금 받아서 그것을 운용해주는 위탁운영사에 맡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데 이 중 B&S 홀딩스가 투자 손실로 부실을 내고도 관련 정보를 숨기는 바람에 부득이하게 고객 대상 입·출금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용자 보호를 위해 14일 B&S홀딩스에 대해 형사 고소를 마쳤고 민사소송도 진행할 예정”이라며 “B&S홀딩스와 논의 중이고 진행 상황은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