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가 최근 메타가 출시한 인스타그램 기반 앱 스레드(Threads)의 운영 중단을 요청했다. 자사 직원 수십 명을 고용해 트위터의 영업 기밀을 모두 빼갔다는 것이다.
트위터는 6일 메타에 발송한 서한에서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Sponsored“메타의 조직적이고 고의적이며 불법적인 도용에 대해 매우 우려스럽다. 메타는 수십 명의 트위터 출신 직원을 고용해 영업 기밀과 각종 극비 정보에 계속해서 접근하고 있다. 트위터의 데이터까지 스크랩했다.”
일론 머스크도 트윗을 통해 “경쟁은 괜찮지만 속이는 건 곤란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메타의 커뮤니케이션 디렉터 앤디 스톤은 “자사 엔지니어링 팀에는 트위터 출신 직원이 없다”고 대응했다.
지난 6일 출시된 스레드 앱은 트위터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힌다. 이 가운데 잭 도시가 이끄는 탈중앙화 플랫폼 블루스카이도 최근 선전하며 경쟁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다. 블루스카이는 지난 5일 800만달러 규모의 시드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 첫 번째 유료 서비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