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익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뱅크리스 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익은 올해 2분기 8억4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12억7000만달러에서 33.3%나 감소했다. 네트워크 수익은 사용자가 이더리움 검증자에게 지불하는 트랜잭션 수수료의 총액으로 소각 수수료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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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수익 감소는 탈중앙화 금융(DeFi, 디파이) 시장의 침체가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네트워크 일일 평균 활성 주소도 6%나 감소했다는 것이다. 이더리움(ETH) 토큰 인플레이션율도 평균 0.71%에서 –0.8%로 213%나 급감했다. 이는 이더리움 공급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여전히 디파이의 확실한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한편 이더리움 월평균 소각량은 14만6000ETH를 돌파했다. 지금까지의 총소각량은 347만2331ETH, 65억달러어치다. 소각량은 이더리움 개선 제안(EIP) 도입 이후 대폭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