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사인 두나무가 올해 1분기 약 3050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나무는 30일 보도자료를 내고 2023년 1분기 매출은 약 3050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119억원, 3263억원이라고 밝혔다.
Sponsored지난해 1분기에 비해 매출은 약 29%, 영업이익은 약 26% 줄어든 수치다.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5% 상승했다.
두나무 측은 “올해 들어 가상자산 시세가 회복되면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의 평가 금액이 상승한 것이 당기순이익 증가의 이유”라고 설명했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30일 현재 기준으로 올해 약 67% 오른 상태다. 이더리움 가격은 지난해 마지막날에 비해 올해 58.6% 가량 상승했다.
두나무는 1분기 매출 감소에 대해서는 “지속되는 글로벌 유동성 축소와 경기침체, 그로 인한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