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플레이션 호전 가능성에 대한 전망이 잇따라 나오는 것과 관련해, 시장조사업체 펀드스트릿이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지표가 기존의 약세장 심리를 뒤집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인플레이션 진정되면 투자자 심리도 회복할 것
주택 비용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진정되면 투자자 우려가 완화될 것이라는 논리다. 펀드스트릿은 내년도 S&P500 지수가 1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미국 개인투자자협회(AAII)의 설문조사 결과 기관투자자의 약 40%는 각종 시장 지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향후 6개월간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Sponsored이 같은 결과는 낙관론이 비교적 낮게 유지된 이후 투자자들이 예상보다 큰 수익을 올렸음을 의미한다. 투자심리 조사는 대개 단기 트레이딩에 영향을 준다.
부채 한도 협상이 임박하면서 증시는 이른바 ‘시소 장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12일 2만6500달러까지 하락한 뒤 2만7400달러선을 되찾았다. 지난 4월 3만달러 돌파 이후 좀처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1.45% 상승한 1830달러를 기록했다.
과거 시장 심리 반응을 통한 예측
지난 14개월 동안 약 5% 금리 인상이 단행된 이후 올해 4월 인플레이션은 연간 4.9%로 하락했다. 인플레이션 하락은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금리 인상을 중단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 최근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이는 주식과 암호화폐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4월 미국 고용보고서에서 시간당 임금 상승률이 증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주식과 암호화폐는 예상을 뒤엎고 상승 랠리를 펼쳤다. 이 랠리는 3개월 고용 평균 감소가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일자리 수 감소를 금리 인상이 경제를 냉각시키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경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미국 경제가 이번 분기 내 경기침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최근 4주간 약세를 이어온 유가는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부채 한도와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탓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