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의회가 암호화폐를 매입한 후 1년 이상 보유할 경우 소득세를 깎아주는 법안을 지난 28일(현지시간) 통과시켰다.
슬로바키아는 원래 1년 이상 보유한 암호화폐를 매도해 이익을 얻을 경우 19~25%의 개인 소득세를 부과해 왔다.
Sponsored이번에 통과된 소득세 개정안은 암호화폐 소득세를 최저 7%까지 낮춰주는 내용이다. 통상 소득 중 14%는 건강 보험 분담금으로 내야 하지만 여기서 가상자산 소득은 제외하기로 했다.
슬로바키아는 유럽 연합 회원국 중 하나로 자국 내 암호화폐 산업 발전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는 국가다. 이번 법안에도 암호화폐 소매 결제 활성화에 대한 부분이 포함됐다.
현지 언론인 데니크(DENNIK)는 이번 개정안에 따르면 투자 목적으로 암호화폐를 매입했다 할지라도 그것을 결제 용도로 사용할 경우에는 연간 최대 2400유로(약 344만원)까지는 아예 세금이 부과되지 않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