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가 오는 12월까지 유럽 지역의 카드 서비스를 중단한다.
이번 결정은 유로 결제 시스템을 복원하려는 움직임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바이낸스는 “유럽연합(EU) 국가를 포함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등 유럽경제지역(EEA) 고객을 위한 카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Sponsored이에 따라 바이낸스 비자 직불카드 소지자는 오는 12월20일까지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후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이번 서비스 중단이 우크라이나 난민 카드를 포함한 해당 지역의 모든 카드 서비스와 관련돼 있다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작년 4월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한 비자 직불카드를 발급한 바 있다.
바이낸스의 이번 조치는 최근 유로 결제 서비스를 재개하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바이낸스는 지난 19일 “커뮤니티에 다양한 법정화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새로운 파트너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를 통해 바이낸스는 단일유로결제구역(SEPA) 결제 네트워크를 통한 유로 입출금, 은행 카드 및 법정화폐 잔고를 통한 암호화폐 거래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