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시장점유율이 끝을 모르고 하락 중이다. 여전히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의 위치는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간 시장점유율은 급격히 감소했다. 실제로 지난 1월 65.9%였던 시장점유율은 이번 달 55.9%까지 떨어졌다.
바이낸스의 점유율 하락으로 다른 거래소는 반사 이익을 얻고 있다. 오케이엑스의 시장점유율은 지난 1월 5%에서 이번 달 6.8%로 증가했다. 크라켄은 2.4%에서 3.9%로, 후오비는 1%에서 2.9%로 증가했다. 이외 16개 거래소의 합산 점유율은 9.4%에서 16%로 급증했다.
Sponsored바이낸스의 점유율 하락은 규제 당국의 조사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와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잇달아 바이낸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바이낸스는 호주, 캐나다, 네덜란드, 벨기에 등 세계 각국에서 규제 문제에 직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