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액의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거래했던 내역이 공개되며 사회적 논란을 일으켰던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국회의원직 제명안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서 부결됐다.
이로서 김 의원은 21대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는 내년 5월까지 의원직을 계속 유지하게 됐다.
Sponsored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제1소위원회는 30일 오전 회의를 열고 특위 산하 윤리심사주문위원회가 권고한 김남국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표결에 부쳤다. 결과는 찬성 3명, 반대 3명이었으며 찬성표가 과반이 되지 않아 제명안은 부결됐다.
여야는 지난 22일 열렸던 소위원회 회의에서 제명안에 대한 표결을 진행하려 했지만 이날 김남국 의원이 내년으로 예정된 차기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표결이 연기된 바 있다.
김 의원은 당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회 윤리특위의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제 징계안은 현재 국회 윤리특위에서 심의 중”이라며 “저는 심의 결과와 관계없이, 22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