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2026년을 시작하며 혼재된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의 업비트와 빗썸의 보유량이 급감하여, 2024년 말 XRP 560% 급등 전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XRP 원장에서는 고래 거래가 최근 3개월 만에 최고치인 2,802건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1월 7일, 미국 현물 XRP ETF에서는 2025년 1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순유출이 발생했으며, 하루 동안 4,080만 달러가 빠져나갔습니다.
한국 거래소의 활동과 기관투자자의 수요 약화가 엇갈리면서, XRP의 향후 방향성에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Sponsored상승 신호 : 국내 거래소 잔고, 큰 폭으로 감소
2026년 첫째 주 동안 주요 한국 거래소의 XRP 잔고가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100만 XRP 이상 보유 지갑의 수작업 분석에 따르면, 2025년 12월 31일 이후 잔고가 약 2,200만 개(전체 공급량의 0.14%) 감소했습니다. 업비트는 약 4,000만 개, 빗썸은 약 2,000만 개가 줄었으며, 같은 기간 바이낸스는 2,500만~3,000만 개가 늘었습니다.
해당 패턴은 과거 사례로 인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4년 11월 업비트에서 XRP 유출이 시작되자, 가격은 이후 몇 달간 0.50달러에서 3달러까지 올랐습니다. 한국 거래소는 여전히 XRP의 주요 거래 허브로서, 이곳의 잔고 변화가 글로벌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칩니다.
거래소 잔고의 감소는 투자자가 자산을 단기 매도가 아닌 장기 보유용 개인 지갑으로 옮기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주요 거래소 연구자료에서는 대규모 출금이 장기 보유자들의 누적매수로 해석되는 경우가 많다고 밝힙니다. 이로 인해 거래소 내 공급이 일시적으로 부족해져 단기 매도 압력이 줄어듭니다.
Sponsored Sponsored1월 초 들어 대형 온체인 거래가 더욱 활발해졌습니다. XRP 원장에서는 1월 5일, 10만 달러 이상 규모의 고래 거래가 2,170건 기록되었습니다. 다음 날에는 2,802건까지 치솟아 최근 3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하루 만에 29% 급증했다는 점에서 대규모 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포지션을 조정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이는 변동성 확대의 전조로 여겨집니다.
하락 신호 : XRP ETF, 출시 후 첫 순유출
미국 현물 XRP ETF는 1월 7일 처음으로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해당일 4,080만 달러가 빠져나갔으며, 이는 2025년 11월 중순 상품 출시 이후 첫 사례입니다. 21셰어즈(21Shares) XRP ETF(티커: TOXR)에서 4,725만 달러, 그레이스케일(GXRP) ETF만 169만 달러가 들어왔습니다.
Sponsored Sponsored이 순유출은 최근 몇 주간 기관 투자자의 꾸준한 매수세가 이어진 직후 발생했습니다. 누적 순유입은 여전히 12억 달러, 운용 자산 총액은 15억 3천만 달러 수준입니다. 그러나 이런 반전은 기관의 매수 열기가 식어가고 있는지, 한국 개인 투자자는 오히려 자산을 거래소에서 옮기는지에 의문을 제기합니다.
거래소 잔고 감소가 무조건 상승 만들진 않아
크립토퀀트(CryptoQuant) 기준 바이낸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4년 중반에도 잔고가 비슷한 저점을 보였으나, 가격은 수개월간 0.50달러 부근에 머물렀습니다. 2024년 11월 반등은 잔고가 이전 수준을 회복한 후에야 시작되었으며, 일시적 공급 부족 시점에 바로 시작된 것은 아니었습니다.
Sponsored일부 분석가는 통상 인용되는 거래소 데이터가 실제 유통량을 과소평가할 수 있다고도 지적합니다. 30개 이상의 플랫폼을 광범위하게 추적하면, 거래소 내 XRP는 약 140억 개로 집계되는데, 이는 적은 플랫폼을 추적하는 자료보다 훨씬 많은 수치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은?
XRP는 2026년 1월 초 약 2.30달러에 거래되었으며, 2025년 7월 고점인 3.65달러에는 못 미치고 있습니다. 해당 토큰은 2024년 11월~2025년 1월 사이 0.50달러에서 3달러 이상까지 상승했고, 2025년 내내 주로 바닥을 다지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번 상황은 상충된 신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국 거래소 대규모 출금과 고래 활동 증가는 2024년 말 랠리 전과 유사한 패턴이지만, 첫 ETF 자금 유출과 과거 사례는 이런 신호만으로 상승을 단정할 수 없음을 시사합니다. 1월 남은 기간 동안, 한국 개인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기관 수요 둔화를 상쇄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