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익일드 베이시스(YB) 상장을 발표했으며, 오늘부터 거래가 시작됩니다.
이 소식으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YB 가격이 두 자릿수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거래 개시 전 거래량도 눈에 띄게 증가했습니다.
업비트, 일드베이시스 시장 접근 확대
업비트는 YB/BTC와 YB/USDT 거래쌍이 12월 26일 15시(한국표준시)에 오픈된다고 확인했습니다. 거래소에 따르면 YB 입출금은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될 예정입니다.
Sponsored지원하지 않는 네트워크로 전송된 거래는 입금 처리되지 않으니, 송금 전 반드시 네트워크 및 컨트랙트 주소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YB의 컨트랙트 주소는 0x01791F726B4103694969820be083196cC7c045fF입니다.
“트래블 룰(Travel Rule) 준수를 위해 지원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 목록에 포함되지 않은 거래소에서 입금한 경우, 입금이 처리되지 않거나 반환까지 장기간 소요될 수 있습니다.” – 업비트
이전 상장과 마찬가지로, 업비트는 초기 거래 개시 단계에서 일시적으로 거래 제한을 적용합니다. 거래 시작 후 최초 5분 동안은 매수 주문이 제한됩니다. 또한,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낮은 가격의 매도 주문 역시 해당 기간 동안 제한됩니다.
추가로 거래 시작 후 약 2시간 동안은 지정가 주문만 허용됩니다. 이러한 조치는 변동성을 줄이고, 시장 질서가 안정적으로 확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 같은 발표 직후 YB 가격은 17% 넘게 상승했습니다. 작성 시점 기준, 해당 알트코인은 0.43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코인게코(CoinGecko) 데이터에 따르면 일일 거래량도 169% 급증하여 투자자 활동 역시 활발해졌음을 보여줍니다.
TVL 급증…Yield Basis 주목받다
이번 업비트 상장은 익일드 베이시스 프로토콜 도입이 확대되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익일드 베이시스는 이용자가 비트코인을 유동성으로 자동화 마켓 메이커(AMM) 풀에 공급할 수 있게 하는 온체인 유동성 솔루션으로, 임퍼머넌트 로스(IL)를 피하지 못합니다.
디파이라마(DefiLlama)에 따르면, 해당 프로토콜의 총예치량(TVL)은 10월 초 약 3천만 달러에서 현재 2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이는 높은 사용자 수요를 보여줍니다.
따라서 업비트 상장은 총예치량(TVL) 급증과 상장 효과가 맞물린 중요한 시점에 이뤄졌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프로토콜 및 토큰이 향후 예정된 토큰 언락과 기존 디파이 플랫폼의 경쟁 속에서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