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워미언(Warmian) 그리고 마주리안(Masurian) 지역의 주도 올슈틴(Olsztyn)을 소개한다. “천 개의 호수를 품은 땅”이라고 불리는 이 지역은 최근 관광 그리고 긴급 서비스를 포함한 각종 분야의 발전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비록 자체 스마트시티 목표치인 사물인터넷(IoT) 1:1 비율은 달성하지 못했지만, 통합 및 검증된 혁신적인 솔루션들이 이미 시험 중에 있다. 이는 공상 과학 같은 컨셉의 빠른 채택과 도입을 기대하게 한다.
워미언과 마주리안 지역 내 새로운 스마트시티의 궁극적인 목표는 방문자와 주민 모두에게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들은 자체 토큰을 활용해 편리하게 도시를 이동할 수 있다.
비인크립토는 전문가뿐만 아니라 코페르니토큰(CoperniCoin)으로 알려진 자체 시스템 토큰 개발에 참여한 프로젝트 담당자와 현지 당국자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본래 토큰은 도시 에너지 자연 순환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설계되었다.
그들은 미래 도시를 설계하는 데 암호학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설명했다. 모든 것은 15~16세기경 활동했던 폴란드 천문학자 니콜라스 코페르니쿠스(Nicolaus Copernicus)의 유산을 기념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초기 교육
코페르니코인의 초기 개념은 교육적 측면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후 미식학, 경영학, 다른 실생활 도입의 요소로 활용되었다. 워미언과 마주리안 보이보드쉽 마샬(Marshal of the Warmian and Masurian Voivodeship)의 구스타프 마렉 브르제진(Gustaw Marek Brzezin)은 비인크립토(BeInCrypto)와의 인터뷰를 통해 “인터넷 혁명 급으로 간주되는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배우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워미언과 마주리안 지역 주민들은 지역에서 주최하는 코페르니쿠스 기념행사에 참여하거나 소셜 미디어, 대회, 게임 등을 통해 토큰을 얻을 수 있다. 토큰은 특별히 제작된 플랫폼에서 상품으로 교환이 가능하다.”
올슈틴 워미언과 마주리안 보이보드쉽 마샬의 정보사회부 팀장 마키에 부에코스키(Maciej Bułkowski)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코페르니코인 프로젝트는 지역 관광지의 진흥을 위해 여러 지역을 통합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세대에 신기술을 익히는 교육적인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는 이러한 시도가 관광분야의 실제적인 변화라기보다 마케팅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 암호화폐 기반 여행 앱 트라발라(Travala)의 설립자이자 최고전략책임자 매트 루첸스키(Matt Luczynski)는 양쪽 모든 분야에 유익하다고 말하며 다음과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여행과 관광업계에 관한 나의 경험을 비추어봤을 때, 이것은 마케팅 기회이자 다음 산업 혁신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은 개인 사용자에게 권한을 부여할 뿐만 아니라, 공급망 관리, 재고 관리, 데이터 보안, 블록체인을 활용한 다양한 장점을 제공한다.”
루첸스키는 코페르니코인 토큰의 도입을 통해 그동안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그는 “이것은 여행자뿐만 아니라 관광 혹은 기술 분야에 경험이 있는 유능한 인재들을 영입할 기회다. 이러한 기반은 다가오는 미래에 지역을 활성화 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프로젝트의 생태계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네이티브 토큰 제공의 중요성에 관해 언급했다. 기존에 존재하는 토큰으로 프로젝트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지만, 성공할 가능성이 낮고 자체 네이티브 토큰을 개발함으로 얻는 혜택이 적다고 말했다.
서막을 연 코페르니코인
코페르니코인 토큰은 이제 막 서막을 열었다. 워미언과 마주리안 보이보드쉽 당국은 미래 스마트시티 구상의 일환으로 더 많은 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행정 지역과 같은 도시에서는 절대적인 통제를 하지 않으며 중앙 집중적으로 개발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역설적이게도 혁신적인 솔루션들을 지원만 할 뿐이다. 부에코스키는 “e-행정부가 디지털 전환 관련 경제를 도맡아 변화를 촉진, 자극,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폴란드 과학 연구 센터의 케조 재단(KEZO Foundation, 에너지 전환 그리고 재생가능자원)과 협업 중인 현지 당국자는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형 시스템 구축과 같은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 이전 솔루션들은 충분한 투명성과 보안성을 제공하지 못했다.
시스템 운영 관련 개념과 기능은 2년 전에 정립되었다. 그러나 개방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보장하는 방법은 오직 블록체인 도입뿐이었다.
중요한 문제 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 그리고 폐기물 수거와 같은 일상 역시 암호화된 공간에서 문제없이 자동으로 운영될 수 있는 도심형 블록체인 생태계에 대한 아이디어가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생태계 개방성은 새로운 요소들의 꾸준한 확장을 가능하게 한다. 반면 사용자들은 동시에 어떤 아이디어를 개발하고 발전시킬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 이러한 점 덕분에 올슈틴과 워미아 및 마주리 지역은 스마트키(SmartKey) 도입을 시작했다.
두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동시 사용
주제를 심도 있게 살펴보기 위해 비인크립토는 스마트키의 최고마케팅경영자 마르타 자로사(Marta Zaros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마르타는 프로젝트의 목표를 “미래 스마트시티 개념을 위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하는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우리는 현실세계로 들어가 사물인터넷 속 실제 제품을 블록체인과 연결한다.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블록체인의 유용성은 클라우드를 대체할 것이다. 이와 같은 개방된 생태계 솔루션은 정말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다.”
프로젝트 백서에 따르면 이더리움과 웨이브(Waves) 두 가지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첫 번째는 비용을 지불하고 자체 스케이(Skey) 토큰을 생성하는데 사용되는 반면 두 번째는 기기 간 즉각적이고 값싼 통신을 담당하는데 사용된다.
기아(KIA)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의 협력으로 개선된 자동차 렌탈 시스템에 도입이 시작되었다. 후속 구현에는 자동 출입문과 장애물을 위한 메커니즘이 포함되었다. 자로사는 “다음 단계를 위해 우리는 택배 운송 업체, 인터콤 시스템, 도시 쓰레기 수거업체, 관리인, 지역 피자 공급 업체 등을 통합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반면 올슈틴에서 가장 활용도가 높은 서비스는 “Rescue Without Barriers”라고 불리는 어플리케이션이다. 이는 생명을 위협하는 긴급한 상황에서 부상자에게 가능한 한 빨리 도움의 손길을 제공하기 위해 제작된 긴급 서비스이다. 이 솔루션은 특히나 코로나바이러스 19 상황에서 중요하게 사용됐다. 부에코스키는 시스템의 기능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구급차 및 다른 긴급 서비스들이 장애물, 게이트, 인터콤 문제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접근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의료진은 구급차를 두고 무거운 장비를 짊어진 채 환자에게 걸어갈 수밖에 없고 이 때문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Rescue Without Barriers” 앱은 블록체인 생태계를 활용해 모든 경로를 통합하고 자동으로 길을 여닫는다. 이는 구급차의 속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대기 시간을 줄여준다. 그러나 공공 및 개인 자산을 보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구급대원들은 더 이상 출입문과 장애물을 부수거나 키 혹은 원격 조종이 가능한 사람을 기다리는 데 시간을 낭비하지 않아도 된다. 마법 같은 이야기로 들리지만, 출입문은 스스로 열린다.
“폐쇄된 공간에 즉각 접근하기 위해 프로그램은 공적, 획일적, 안전한 서비스로 제작되었다. 프로그램은 긴급 서비스에 활용되는 ‘데이터 버스’라는 개방형 접근 제어 방식으로 운영된다.”
자로사는 오폴레(Opole), 바르샤바(Warsaw), 루블린(Lublin)과 같은 폴란드 도시뿐만 아니라 국경을 초월한 다른 지역에서도 이와 유사한 블록체인 생태계 도입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어려운 과정
비인크립토는 위에서 언급된 혁신적인 블록체인 솔루션을 도입하면서 맞닥뜨린 어려운점은 무엇이었는지 부에코스키에게 물었다. 전반적인 법률 환경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문제들 가운데 솔루션을 어떻게 적용하고 운영 메커니즘을 만들 것인가 하는 프로세스 흐름을 설계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두 가지 사례의 경우 [코페르니코인과 ‘Rescue Without Barriers’] 기존 규정을 따르지 않는 새로운 기술을 활용했다. 비기술 협력사를 설득시키기 역시 쉽지 않은 일이었다.”
부에코스키는 실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한 사례가 많지 않다고 말하며 평범한 사람(average Joe)들은 이와 같은 솔루션에 관심이 적다고 덧붙였다. 블록체인 기술을 알고 있어도, 암호화폐에 관해 이야기하거나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대답한다.
“그러나 가장 유명하고 일반적인 사용 사례는 주로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암호화폐일 것이다.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알리고 실제 활용 및 적용 결과를 대중에 공개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다.”
관광 산업에는 숨겨진 함정이 있다. 루첸스키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도입을 방해하는 수많은 장애물이 해당 산업에 존재한다.”고 말했다.
“내 경험상 새로운 분야로 확장하기 전 초기 장애물에 집중해야 한다. 문제를 해결하고 원활한 작동이 확인되면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다. 스타트업 혹은 사업이 실패하는 주된 이유는 추진력 부족 때문이다. 24시간 내내 긴장을 늦추지 않는 것 역시 개인적 성공에서 중요한 요인이다. 여행 시장은 매우 넓으며 변화와 개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기술의 추가 도입에 장애가 되는 요인은 무엇인지에 관해 트라발라 설립자는 사용자라고 말했다. 그는 “상품이 목적에 부합해야 하고, 사용자 친화적이어야 하며, 사용자가 기대하는 것 이상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래 도시에 관한 전망
스마트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 올슈틴 그리고 워미아 및 마주리안 보이보드쉽 현지 당국의 활동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사물 인터넷의 한 부분이다.
이러한 혁명적인 개념이 미래 스마트시티의 기반이 될 것이다. 특히나 코로나바이러스19의 여파로 하나의 생태계에 구성 요소, 다양한 기기, 서비스를 연결하는 것이 개발에 어려운 요소로 꼽혔다.
예를 들어, 마르타 자로사는 “날씨 데이터의 변화에 따라 지원기기를 결정할 수 있는” 스마트키와 체인링크(LINK)의 관계를 언급했다. 이것은 지능적인 지붕, 돔, 우산의 자동 작동을 위한 새로운 문을 열 것이다.
궁극적인 목적은 사용자에게 편리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주민들은 스스로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마주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로사는 긍정적으로 말했다.
“우리는 이러한 기준을 기기 통신에 도입할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은 기기와 대화하며 사용자들은 필요에 따라 스스로 맞춤화할 수 있다. 이러한 생태계에 진입할 수 있는 기기의 수는 무한하다.”
스마트리전(SmartRegion) 생태계 플랫폼을 구축하는데 힘쓰는 부에코스키 역시 미래 도시 발전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 솔루션은 올슈틴을 넘어 다양한 도시에서 사용될 것이다.
“이 시스템은 특정 영역을 통합하는 여러 요소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기기에서 IoT 솔루션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데이터 버스 구축 단계를 시행할 수 있다. 또한, 서비스 공급자와 고객 간 합의를 신뢰 있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공공 블록체인 네트워크 기반 솔루션과 통합할 수 있다.”
미래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닐 뿐더러 연관된 다양한 기업, 장비 공급업체, 법률 솔루션 등을 조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러나 코페르니코인, “Rescue Without Barriers”, 스마트키 프로젝트와 같은 참신한 블록체인 기술의 도입은 이미 혁명적인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슈틴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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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일부 콘텐츠는 영어판 비인크립토 기사를 AI 번역한 기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