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지캐시 재단(Zcash Foundation)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해당 사안과 관련해 어떠한 집행 조치나 추가 규제 변경도 권고하지 않겠다고 비영리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이 결정으로 2년 넘게 지캐시(Zcash)를 따라다녔던 오랜 법적 불확실성이 해소되었습니다.
SponsoredSEC, 2년간 진행됐던 조사 종료키로
지캐시(ZEC)는 이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토큰은 약 440달러에 거래되어, 일일 약 13% 상승세를 기록했으며 거래량도 크게 늘었습니다. 투자자들은 규제 위험이 낮아진 점을 가격에 반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반등은 최근 지캐시 생태계 내의 치열한 거버넌스 혼란 이후 나온 것입니다. 그로 인해 토큰 가격이 크게 하락한 바 있습니다.
SEC는 2023년 8월 최초로 지캐시재단을 특정 암호화폐 자산 제공(Certain Crypto Asset Offerings)이란 명목 하에 공식 소환장을 발부해 조사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당국은 지캐시와 연관된 자금 조달이나 거버넌스, 토큰 분배 등이 미국 증권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는지 정보를 요청했습니다.
당시 많은 암호화폐 조사가 그러했듯, 이번 조사도 해당 프로젝트의 일부가 미등록 증권 제공과 유사한지 초점을 맞췄습니다. 지캐시의 프라이버시 중심 설계와 미국 소재 재단이 더욱 주목받는 요소였습니다.
이제 2년이 지난 시점에서 SEC는 본 건에 대해 기소, 벌금, 준수 변경 권고 없이 종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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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캐시, 거버넌스 혼란 겪다
규제 조사 건이 잠잠해진 사이, 지캐시는 이달 새로운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지난주 일렉트릭코인컴퍼니(ECC)의 핵심 개발팀 전체가 지캐시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부트스트랩재단(Bootstrap Foundation)과의 공개 갈등 끝에 사임했습니다.
ECC 경영진은 이사회 측이 고용 및 거버넌스 변화를 강요해 지속적인 개발이 불가능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들은 이 상황을 강요 퇴직으로 묘사했고, 앞으로도 기존 구조 밖에서 프라이버시 기술 개발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으로 인해 지캐시가 급락했습니다. 리더십 붕괴 우려에 투자자들이 불안해하며 ZEC는 며칠 만에 20% 넘게 하락했습니다.
이후 지캐시 이해당사자들은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여전히 탈중앙적이고 정상 작동한다는 점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팀은 네트워크 확장을 위해 스타트업 형태로 재편 중입니다. 독립 개발자, 노드 운영자 및 채굴자가 네트워크 운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SEC 결정은 프로젝트를 위협했던 최대의 남은 규제 리스크를 제거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들이 결합되면서 시장 분위기도 달라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