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선물위원회(SFC)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를 ‘의심스러운’ 업체로 분류했습니다. 14일 규제 당국은 의심스러운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 목록을 업데이트하면서 바이비트와 11개의 서비스를 선정했습니다.
특히 선물 계약, 옵션, 레버리지 토큰, 이중 자산 2.0 및 샤크 핀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되었습니다.
홍콩이 바이비트를 면밀히 조사한 이유
SFC는 바이비트의 이러한 상품이 홍콩에서 필요한 라이선스를 갖추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합법성과 현지 투자자 보호가 우려된다는 의미입니다.
세이셸에 본사를 둔 바이비트 핀테크 유한회사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비트는 기본 웹사이트(bybit.com)를 통해 국제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SFC가 문제를 제기한 상품들이 속한 곳입니다.
반면, 홍콩에 있는 바이비트 산하 별도 법인으로 홍콩 도메인(bybit.com.hk)을 운영하는 스파크 핀테크(Spark Fintech Limited)는 위 목록의 의심 상품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스파크 핀테크는 홍콩에서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선스를 신청했지만, 바이비트 핀테크는 홍콩 라이선스를 신청하지 않았습니다.
“SFC는 이러한 상품이 홍콩 투자자들에게도 제공된 것을 우려하며, 바이비트 그룹 내 어떤 법인도 홍콩에서 “규제된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SFC의 허가를 받거나 등록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라고 SFC는 썼습니다.
SFC의 라이선스 신청 마감일인 2월 29일을 앞두고 24개 암호화폐 거래소가 운영 허가 신청서를 접수했습니다. 이전에는 OSL과 해시키 만이 라이선스를 취득한 상태였습니다.
SFC는 인가 플랫폼과 비인가 플랫폼을 구분하여 투자자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구분은 특히 향후 몇 년 동안 크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인 시장을 고려할 때 매우 중요합니다. 2023년 8월의 시장 매출은 1억 4,260만 달러에 달했으며, 2028년에는 2억 5,46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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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비트에 대한 집중 조사는 암호화폐 부문에 대한 SFC의 광범위한 조사의 일환입니다. 이전에 SFC는 비현실적인 수익을 약속하는 Floki 스테이킹 프로그램과 TokenFi 스테이킹 프로그램도 문제 삼은 바 있습니다. 30%에서 100% 이상의 수익을 광고하는 이 프로그램들은 홍콩에서 필요한 승인을 받지 않았습니다.
또한 SFC는 의심스러운 투자 상품 목록을 자주 업데이트하여 투자자에게 잠재적 위험에 대해 경고합니다. 이러한 관행은 높은 수익률이 높은 위험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은 홍콩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규제 준수를 위한 SFC의 노력은 시장의 무결성과 투자자의 신뢰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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