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엑스(옛 트위터)를 금융 플랫폼으로 기능을 대폭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 전문매체 더버지는 머스크가 지난 26일(현지시각) 열린 전체 회의에서 내년 말까지 엑스를 금융 서비스의 중앙 허브로 전환하겠다며 비전과 함께 로드맵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금 거래와 주식 매매 등 일반인의 모든 금융 거래를 엑스에서 구현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전통적인 은행 계좌의 필요성을 없애겠다는 것이다.
이번 전체 회의에서 머스크는 자신이 창업했던 페이팔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머스크는 20대 후반, 종합 금융 플랫폼 엑스닷컴(X.com)을 창업하기도 했다. 이후 기업은 페이팔에 인수됐다.
머스크는 엑스의 모든 기능 개발을 감독하고, 프리미엄 제품 전략을 수립하는 등 실무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또, 엑스의 수익 창출과 다기능 플랫폼으로 엑스를 재정립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머스크는 유튜브와 링크드인, 시젼(Cision) 등을 잠재적 경쟁자로 인식하고 있다.
린다 야카리노 엑스 대표와 머스크는 보도자료 제공 기업인 ‘엑스와이어(XWire)’를 만들어 해당 분야 선도 기업인 시젼(Cision)과 경쟁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엑스는 유튜브와 링크드인, 시젼에 대항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할지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함께 머스크는 “엑스에 영상과 음성 통화 기능을 도입한다”며 “엑스가 사실상 전 세계 주소록”이라고 말했다. 다만, 엑스 구독자를 대상으로 서비스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머스크는 27일(현지시각) 엑스에 “기업과 생중계 토론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앞서, 지난 8월 엑스는 미국 로드아이랜드주에서 통화 송금업체 라이센스를 취득하는 등 미국 전역에서 라이센스 취득을 하고 있다. 이미 뉴햄프셔주와 미시간주, 미주리에서 송금업체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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