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제은행, 블록체인 기반 '지속가능 금융 솔루션' 개발 공모한다

국제결제은행(BIS)이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이니셔티브에서 블록체인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금융 솔루션 개발을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BIS는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속 가능한 금융을 확대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이니셔티브인 COP28 UAE TechSprint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술 이니셔티브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일종의 캠페인을 말한다. COP28 UAE TechSprint는 올해 COP28 의장국인 UAE가 주도하며 아랍에미리트 중앙은행(CBUAE)와 BIS가 솔루션 개발 과정을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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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원하는 금융 솔루션은 크게 세 가지다. BIS는 금융 서비스 업계의 지속 가능한 재무 보고, 검증 및 공개를 위한 인공지능 솔루션과 금융 투명성, 추적 및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 지속 가능한 금융을 위한 사물인터넷 및 센서 기술 솔루션 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OP28은 기본적으로 기후 변화 위기 대응과 지속 가능한 혁신에 모든 활동의 초점이 맞춰져있는 단체다. COP28에서 추진하는 기술 이니셔티브에 금융 블록체인 솔루션이 포함됐다는 것은, 블록체인이 기후 위기 시대를 풀어갈 수 있는 금융적 해법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BIS에 따르면 이 이니셔티브의 제안서 제출 마감일은 오는 10월 6일이다. COP28 UAE TechSprint 우승자는 오는 12월 4일 COP28 UAE 행사에거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