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결제용 블록체인에 솔라나도 추가

글로벌 결제 서비스 기업 비자(Visa)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에 솔라나(SOL)를 추가한다고 밝혔다.

비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솔라나 네트워크 위에서 유에스디코인(USDC)을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지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솔라나 도입은 월드페이, 누베이 등 신용카드 결제 처리 기업들과 함께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이들 기업들을 이용해 결제할 경우 비자 고객은 법정화폐 대신 USDC 스테이블코인 사용을 선택 할 수 있다.

비자는 지난 2021년부터 USDC를 활용한 결제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실제로 암호화폐 거래소인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에게 크립토닷컴-비자 카드를 발급해 국경 간 결제를 지원하기도 했다.

비자는 파일럿 프로그램 초기부터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사용했지만, 이번 발표를 기점으로 솔라나 블록체인도 사용하게 됐다. 솔라나(SOL) 코인 가격은 이 소식이 발표된 이후 약 2% 가량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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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Kim

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