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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치 이자 8%로 높인 DAI, 시총 단숨에 10억달러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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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uwapelumi Adejumo

메이커다오의 탈중앙화 스테이블코인 DAI 시가총액이 7일 만에 무려 10억달러 증가했다.

더 많은 사용자 유치를 위해 예치 이자를 8%로 인상한 결과로 풀이된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DAI 시가총액은 지난 6일 44억5000만달러에서 53억3000만달러로 증가했다. 예치된 토큰 수는 3억3940만 개에서 12억7000만 개로 늘어났다.

DAI supply
예치 이자 인상 후 DAI 토큰 현황. 출처: Makerburn

미국 거주자와 가상 사설망(VPN) 사용자에게는 8% 예치 이자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욱 눈에 띄는 성장세다.

MKR 가치 상승

DAI 채택 증가가 메이커다오의 거버넌스 토큰인 MKR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MKR은 지난주 1.24% 하락해 1228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최근 한 달을 기준으로 보면 MKR은 약 40% 급등해 가장 실적인 좋은 암호화폐에 속한다. 이는 현재 주춤하고 있는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의 성과를 훨씬 앞선다.

MKR Price
MKR 가격 추이. 출처: BeInCrypto

블록체인 분석회사 인투더블록은 “MKR은 현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며 “최근 3개월간 가격이 두 배로 뛰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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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n-yeong Choi
비인크립토에서 한영 기사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블록체인 매체에서 프리랜스 번역가로 활동했으며 『돈의 패턴』, 『두려움 없는 조직』, 『오늘부터 팀장입니다』 등 약 30권의 책을 번역했습니다. 한국외대 학부에서 이란어를, 대학원에서 한영번역을 전공했습니다. 블록체인이 바꿔 나갈 미래를 꿈꾸며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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