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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IS, 아시아에서 트론 USDT로 테러자금 조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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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Paul Kim

블록체인 분석 기업인 TRM랩스가 최근 이슬람 국가(ISIS) 연계 조직이 아시아 지역에서 암호화폐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TRM랩스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보고서에서 지난 12개월 동안 타지키스탄,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등의 친 ISIS 네트워크가 암호화폐를 사용해 활동을 수행했다는 온체인 증거들이 점점 더 많이 발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거래는 트론 네트워크(TRX)에서 테더(USDT)를 사용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2년의 경우 ISIS 테러 자금에 트론 기반 USDT가 활용된 비율은 92%에 달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암호화폐를 이용해 시리아나 이라크 소재의 ISIS 조직원에게 송금을 하는 패턴은 최근 몇 년 동안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앞서 지난 2022년 5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인도네시아에서 시리아 ISIS로 송금을 알선한 혐의로 인도네시아 국적자 5명을 제제한 바 있다.

TRM랩스는 이같은 테러 단체의 국제 송금 네트워크의 핵심으로 시리아를 꼽았다. TRM랩스는 “시리아 수용소에 갇혀있는 ISIS 가족을 석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식으로 암호화폐를 이용한 모금 캠페인이 유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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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인크립토 선임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크립토 컨설팅 기업인 원더프레임의 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코인데스크코리아 등 국내 언론사에서 12년 가량 기자로 일했고, 대학에서는 화학과 저널리즘을 전공했습니다. 크립토와 AI, 사회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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