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인공지능(AI)를 활용한 4대4 축구 전략 게임 ‘월드컵 AI 리그(AI LEAGUE)’의 오픈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크립토 매체 디크립트가 4일 보도했다.
웹3 인공지능 기업인 얼터드 스테이트 머신(Altered State Machine)이 개발한 이 모바일 게임은 현재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고, iOS는 곧 출시될 예정이다.
전반적인 게임 방식은 유명 축구 시뮬레이션 게임인 ‘풋볼매니저(Football Manager)와 유사하다. 게이머가 축구 두단주나 감독·코치가 되어 전략과 전술을 결정하면 인공지능이 접목된 게임 캐릭터들이 축구 경기를 펼치는 방식이다.
이 게임은 플레이하는데 별도의 비용이 필요치 않다. 다만 향후 NFT 마켓 플레이스가 접목될 예정이다.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 등을 NFT화해서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얘기다.
현재 스마트폰 운영체계 양대 기업인 애플과 구글은 각각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서 암호화폐 거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 자체 게임을 출시하는 크립토 기업들이 일단 전통적인 웹2 형태로 게임을 출시한 후, 나중에 추가하는 방식을 택하는 이유다.
얼터드 스테이트 머신측은 “일단 게임 내 사용자 경험이 마찰 없이 게이머들에게 받아들여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NFT 배포는 충분히 이런 과정이 진행된 후에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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