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관련 강도 사건의 용의자가 법정에서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 이번 사건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사건 중 가장 최근에 벌어진 일이다.

사이퍼트레이스(CipherTrace)의 조사에 따르면 해커, 절도범, 사기범들은 2020년 상반기에만 14억 달러어치의 암호화폐를 훔쳤다.

이번 사건의 피의자 시드 모크타르 시드 유소페는 가짜 비트코인을 거래해 36만 달러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현지 매체 더 스트레이츠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그는 싱가포르 지방법원에서 자신의 절도 혐의를 인정했다.

싱가포르 출신인 모크타르 씨는 자로멜 지 밍 리, 모하드 압둘 라흐만 모하맛 등 두 명의 공범과 함께 피해자 팡준하우 씨의 자산을 훔쳤다.

Source: The Straits Times

자신들을 비트코인 브로커라고 속인 이 3인방은 팡씨에게 비트코인을 주는 대가로 현금을 요구했다. 피해자가 왜 기존의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절도범들의 서비스를 이용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결국 모크타르와 그의 공모자들은 36만5000달러를 갈취했고, 약속한 비트코인은 주지 않고 팡을 떠났다.

모크타르 씨는 사건 다음날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훔친 돈 중 5천 달러를 보관하고 있던 것으로 밝혀졌다. 법원 문서에는 정부 당국이 남은 현금을 회수할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모크타르는 현재 3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금요일에 형을 받을 예정이다.

최초 보도에 따르면, 그는 14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가능성이 크다. 나머지 두 명과 관련된 사건은 아직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