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상장사의 모든 것 [2025년]

2025년,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을 기업의 재무 전략으로 채택하는 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잘 알려진 예로, 메타플래닛과 게임스톱 등이 있죠. 특히, 메타플래닛은 3개월 만에 비트코인 보유량을 4배 가까이 늘리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미국 나스닥 상장사들의 비트코인 매수세는 3분기 연속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매입량을 앞지르고 있는데요. 이러한 신종 재무 전략이 주주의 이익을 늘리고, 전체 암호화폐 시장을 성장하게 하는 촉매제로 작용할까요? 아니면, 거품을 만들어 암호화폐 시장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게 하는 폭탄으로 작용할까요?

이번 글에서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이를 채택한 기업은 어디가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 살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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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재무 전략이란 무엇인가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기업이 기존의 현금과 채권 등 전통적인 자산 대신 비트코인을 주요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은 보유 현금을 유동성이 높고 안정적인 자산에 투자해 가치를 보존하고 수익을 창출하려 합니다. 여기서,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하는 기업은 비트코인의 잠재적 가치 상승을 기대하며,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또는 장기적인 자산 가치 증식 수단으로 활용하고자 합니다.

이 전략의 핵심은 비트코인을 단순히 투자 상품이 아닌, 기업의 대차대조표에 기록되는 정식적인 재무 자산으로 편입시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을 기업의 재무 건전성 및 가치를 평가하는 중요한 요소로 포함시킵니다.

시장조사업체 비트코인 트레저리넷에 따르면, 2025년 7월 기준 비트코인을 보유한 기업은 전 세계 140여 개입니다. 국가 별로는 정부 기관을 포함해 미국이 총 84개로 가장 많고, 이어 캐나다 38개, 영국 17개, 독일 9개, 홍콩 9개 순입니다.

한국 기업으로는 비트맥스(349개), 위메이드(223개), 네오위즈 홀딩스(123개)가 있습니다.

“기업의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기관 투자자 중심의 암호화폐 채택이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점을 보여준다. 순자산가치(NAV) 대비 프리미엄 유지, 누적 효과 있는 거래 지속, 시장 변동성 관리 등이 비트코인 재무전략의 장기적 성공에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하지만, 암호화폐 가격이 하락하면 기업들이 주가 방어를 위해 보유 자산을 매도할 것이다. 이는 암호화폐 가치와 투자자 신뢰를 떨어뜨려 ‘부정적 피드백 루프’로 이어질 수 있다.”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의 2025년 7월 보고서 중

가상자산 회계처리 기준 변경

이러한 전략이 가능해진 것은 기업의 회계 처리에 관한 법률안이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2023년 9월,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는 가상자산의 회계 처리 방식에 대한 새로운 지침을 채택했습니다. 해당 개정안은 2024년 12월 15일 이후 시작되는 회계연도부터 적용됐습니다. 다음은 변화된 회계 규정입니다.

• 공정가치 평가 도입: 기존에는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의 가치 하락만 회계에 반영하고, 가치가 상승하더라도 매각하기 전까지는 이익을 반영할 수 없었습니다. 즉,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도 장부상으로는 이익을 인식할 수 없어 기업의 재무 상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습니다.
• 매년 손익 반영: 새로운 지침은 기업이 보유한 가상자산을 공정가치(fair value)로 평가하여 매년 손익계산서에 반영하도록 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기업의 재무적 손익을 보다 실시간으로, 그리고 투명하게 반영할 수 있게 합니다.
• 기업 채택 장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이 변화가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데 걸림돌이 됐던 사항이 개선했다”고 언급한바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더 많은 기업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데 촉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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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채택한 기업 10곳

다음은 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적극적으로 채택한 기업입니다.

1. 마이크로스트래티지 (MSTR)

• 기업 설명: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기업이지만 2020년 8월부터 비트코인을 주요 준비 자산으로 채택하며 사실상 세계 최대 규모의 기업 비트코인 보유 회사로 변모했습니다. 공동 창업자인 마이클 세일러 회장의 주도로 2025년 2월 ‘스트래티지‘로 사명을 변경하며 비트코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59만 7325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의 2%를 넘는 엄청난 규모입니다. 세일러 회장은 개인적으로도 비트코인을 1만 7732개 보유하고 있으며, 회사의 비트코인 전략이 경쟁 기업보다 10배에서 30배 높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주장합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MSTR의 주가는 415달러로 일년 전 대비 219% 상승했습니다.

2. 마라톤 디지털 홀딩스 (MARA)

• 기업 설명: 북미 최대 비트코인 채굴 기업 중 하나로, 과거에는 특허 지주 회사였으나 비트코인 채굴로 사업을 전환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5만 개를 기업 재무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낮은 에너지 비용으로 북미 최대 비트코인 채굴 사업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2024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보상 감소를 완화하기 위해 성장 계획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2024년 3분기에는 매출이 35%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전환사채를 통해 약 20억 달러를 조달하여 대부분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했습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MARA 주가는 일년 전 대비 3% 하락한 18.46달러입니다.

3. 라이엇 플랫폼즈 (RIOT)

• 기업 설명: 미국 기반의 또 다른 주요 비트코인 채굴 기업입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1만 9225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0년 2억 달러 미만이던 기업 가치가 2021년 60억 달러 이상으로 급등한 후 공격적인 확장 전략을 펼쳤습니다. 2021년에는 텍사스에 대규모 비트코인 채굴 시설을 건설하고 2023년에는 사업 모델 다각화를 위해 ‘라이엇 플랫폼즈’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RIOT 주가는 일년 전 대비 34% 상승한 12.3달러입니다.

4. 클린스파크 (CLSK)

• 기업 설명: 미국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1만 2608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기업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전에 운영을 확장하여 여러 채굴 시설을 인수했습니다. 2025년 2월, 클린스파크의 최고 재무책임자는 “현재 현물 가격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하는 대신 34,000달러에 채굴할 수 있는데 왜 비트코인을 구매하겠는가?”라고 언급하며 자체 채굴을 통한 비트코인 확보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CLSK 주가는 일년 전 대비 18% 하락한 12.47달러입니다.

5. 테슬라 (TSLA)

• 기업 설명: 세계적인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는 2020년 12월 1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투자하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1만 1509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CEO는 비트코인의 유동성 테스트를 위해 초기 보유량의 일부를 매각하기도 했습니다. 테슬라는 한때 비트코인을 차량 구매 결제 수단으로 허용했으나 현재는 중단했습니다. 머스크는 개인적으로도 도지코인의 열렬한 지지자이기도 합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TSLA 주가는 일년 전 대비 13% 상승한 295달러입니다.

6. 헛8 코퍼레이션 (HUT)

• 기업 설명: 캐나다의 비트코인 채굴 기업으로,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1만 27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1년 나스닥에 상장되었으며, “비트코인 보유량 및 가치를 늘려 주주 가치를 성장시키는 데 전념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체 채굴한 비트코인 보유량을 활용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전략도 사용합니다. 2023년 11월에는 US 비트코인과 합병하여 “비트코인 채굴 및 데이터 센터를 목표로 하는 에너지 인프라 회사”로 재편했습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HUT 주가는 일년 전 대비 33% 상승한 21달러입니다.

7.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 (GLXY)

• 기업 설명: 마이클 노보그라츠(Michael Novogratz)가 2018년 설립한 암호화폐 전문 머천트 뱅크입니다. 기관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 자산에 대한 접근성을 제공하는 자산 관리 및 디지털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1만 2830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를 운용하는 여러 회사 중 하나이며, 마이클 노보그라츠 CEO는 비트코인에 대한 강력한 낙관론자입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GLXY 주가는 일년 전 대비 84% 상승한 27.6달러입니다.

8. 블록 (XYZ)

• 기업 설명: 잭 도시(Jack Dorsey)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으로, 소규모 사업자를 위한 결제 시스템(Square)과 개인 금융 앱(Cash App)을 운영합니다. 2020년 10월 5천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으로 기관 투자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8584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잭 도시 CEO는 비트코인의 열렬한 지지자이며, 회사는 비트코인 기술에 적극적으로 투자하여 자체 비트코인 지갑을 출시하고 비트코인 채굴 ASIC 칩을 개발했습니다. 2024년 5월에는 비트코인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총이익의 10%를 비트코인에 재투자하는 달러-코스트 애버리징(DCA)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XYZ 주가는 일년 전 대비 7% 상승한 69달러입니다.

9. 코인베이스 글로벌 (COIN)

• 기업 설명: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 중 하나이자 세계 최대 비트코인 수탁사입니다. 2021년 4월 나스닥에 상장하며 암호화폐 업계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9267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COIN 주가는 일년 전 대비 70% 상승한 373달러입니다.

10. 메타플래닛 (3350.T)

• 기업 설명: 일본 도쿄 증시 상장 기업으로, ‘아시아의 스트래티지’라는 별명을 얻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벤치마킹했습니다. 엔화 약세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비트코인 매입에 적극적입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을 1만 5555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호텔 사업도 운영하며 이를 “비트코인 호텔”로 리브랜딩하고, 비트코인 매거진 일본판의 독점 라이선스를 통해 비트코인 확산 및 교육에도 기여합니다.
• 주식 가치 변동 현황: 2025년 7월 10일 기준, 메타플래닛 주가는 일년 전 대비 1666% 하락한 1537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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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재무 전략을 선택한 후발주자 10곳

현재 전 세계에 걸쳐 140여 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기업 재무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기업 중에는 2025년 7월 기준 비트맥스가 349개, 위메이드가 223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래 리스트는 최근 비트코인을 재무전략을 채택한 기업들입니다.

“스트레티지는 유동성이 풍부해 기관 자금의 선호도가 높지만, 소규모 상장사들은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하고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개인 및 중소 기관투자자에게 매력적이다. 이 섹터는 비트코인 기반의 기업가치와 본 사업에서 창출되는 수익이 결합되어 투자자에게 독특한 투자 매력을 제공하고 있다.”

벤 베르크만, 가상자산 투자사 스완비트코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1. 더블록체인그룹

• 기업 설명: 더블록체인그룹(The Blockchain Group)은 프랑스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블록체인 기술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비트코인을 통화 가치 하락에 대한 헤지이자 회복력 있는 가치 저장 수단으로 보고, 2024년 11월부터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편입하기 시작했습니다. 2025년 3월 26일에는 가장 큰 규모의 단일 비트코인 매입(580개)을 발표하며 비트코인 장기 가치에 대한 강한 확신을 보여주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1910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적극적인 비트코인 매입을 통해 자산 다각화를 꾀하고, 블록체인 산업 내 선두 주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2. 리믹스포인트

• 기업 설명: 리믹스포인트(Remixpoint Inc)는 일본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에너지, 금융, IT 솔루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관련 사업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는 정보는 명확하지 않으나, 재무제표 상 현금 및 단기 투자 부문에 비트코인 투자를 포함하는 등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비트코인을 보유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1051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구체적인 비트코인 보유량이나 전략에 대한 최신 정보는 명확하지 않지만, 일본 기업들 중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흐름 속에서 재무 다각화 목적으로 비트코인을 편입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3. 힐버트 그룹

• 기업 설명: 힐버트 그룹(Hilbert Group)은 스웨덴의 선도적인 디지털 자산 투자 회사입니다. 알고리즘 트레이딩 전략을 활용하여 디지털 자산 시장에 전문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4일, 비트코인을 주요 준비 자산으로 하는 종합적인 암호화폐 재무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기관 등급의 실행력과 규제 준수를 강조하며, 유럽 상장 기업 중 비트코인 채택이 적은 상황에서 선점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294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단순한 비트코인 보유를 넘어, AI 및 정량적 모델을 활용하여 적극적으로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관리하고 투명성 대시보드를 통해 보유 현황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4. 사츠마 테크놀로지

• 기업 설명: 사츠마 테크놀로지(Satsuma Technology, 옛 타오 알파)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과 분산형 AI의 융합에 초점을 맞춘 기업입니다. 최근 비트코인 재무 전략 전문가인 헨리 엘더(Henry Elder)를 이사회에 영입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런던 증권 거래소에 주요 비트코인 재무 전략 회사를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 비트코인 인프라, 자본 시장, 기관 디지털 자산 전략의 교차점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비트코인 생태계 전반에 걸쳐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명 유튜버 마크 모스를 최고 비트코인 전략가로 임명했습니다.

5. 유니트로닉스

• 기업 설명: 유니트로닉스(Unitronix Corp)는 블록체인 기술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실물 자산(RWA) 토큰화 및 암호화폐 자산 관리에 주력합니다. 2025년 6월,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채택하고 최대 200만 달러를 할당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의 이더리움, 디파이 토큰, 스테이블 코인 등을 포함한 암호화폐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통합할 계획입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비트코인을 거시경제적 헤지 수단이자 장기적인 가치 보존 및 자본 증식을 위한 핵심 디지털 자산으로 보고 있습니다. 향후 순이익의 일부를 비트코인 보유량 증대에 할당할 예정입니다.

6. 블루버드마이닝벤처스

• 기업 설명: 블루버드마이닝벤처스(Bluebird Mining Ventures Ltd)는 영국 런던에 상장된 금 채굴 회사입니다. 고품질, 저비용의 금 프로젝트 개발에 중점을 두지만, 혁신적인 전략으로 금 채굴 수익의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여 보유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골드”로서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며, 물리적 금과 비트코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가치 저장 모델을 구축하려 합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금이라는 전통적인 안전 자산과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디지털 안전 자산을 결합하여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불확실한 세계 경제 속에서 기업의 가치를 보호하고 성장시키려는 독특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7. H100

• 기업 설명: H100 그룹은 스웨덴 스톡홀름에 본사를 둔 헬스케어 기술 기업으로, 의료 서비스 제공업체를 위한 AI 기반 자동화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2025년 5월, 스웨덴 최초의 상장 헬스케어 기술 기업으로 비트코인을 재무 준비 자산으로 채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1051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일환으로 초과 유동성을 전략적으로 배치하여 재정 상태를 강화하고 개별 주권이라는 기업 가치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8. 아네모이

• 기업 설명: 아네모이(Anemoi International Ltd)는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에 본사를 둔 지주회사로, 자회사인 id4 AG를 통해 중소 금융 기관에 디지털 솔루션(AML, KYC 등 규제 준수)을 제공하는 레그테크(RegTech) 회사입니다. 2025년 7월, 현금 보유액의 약 40%를 비트코인에 투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미국 재정 적자 증가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여, 비트코인과 금에 동시에 노출되는 ETF(BTGD)에 투자하고 있으며, 레버리지를 활용하여 명목상 200%의 노출 효과를 추구합니다. 핵심 사업을 보완하는 재무 전략으로 비트코인을 활용합니다.

9. 캡터 캐피털

• 기업 설명: 캡터 캐피털(Captor Capital Corp)은 캐나다 기반의 투자 회사로, 원래는 주로 대마초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등 상품 투자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구체적인 비트코인 보유량이나 명확한 재무전략 발표는 제공된 정보에서 확인하기 어렵지만, ‘투자 회사’로서 상품 및 다양한 산업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비트코인을 포트폴리오에 포함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10. 지니어스그룹

• 기업 설명: 지니어스 그룹(Genius Group)은 교육 기술(EdTech) 기업으로, 전 세계 기업가 교육 및 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비트코인을 재무 자산으로 적극적으로 편입하고 있으며, 비트코인을 장기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자 법정화폐 평가절하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보고 있습니다. 2025년 초 기준으로 비트코인 보유량이 시가총액을 초과하기도 했습니다. 2025년 7월 10일 기준, 비트코인 148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비트코인 관련 내용: 공격적인 비트코인 매수 전략을 통해 가장 비트코인에 노출된 상장 기업 중 하나가 되었으며, 10,000 BTC를 목표로 지속적인 매수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BTC Yield”라는 새로운 성과 지표를 도입하여 주식 발행을 통한 비트코인 매입이 주당 비트코인 소유권을 얼마나 증가시키는지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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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매수 현황 확인하는 방법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은 시장 조사업체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해 보세요!

• 비트코인 트레저리넷(BitcoinTreasuries.NET): 이 사이트가 가장 대표적이며, 상장 기업들의 비트코인 보유량, 매입 시기, 가치 등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여 보여줍니다. 기업별 상세 페이지에서 누적 매입량, 평균 매입 가격, 현재 가치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아캄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하여 특정 기업이나 기관이 보유한 암호화폐 지갑 주소를 식별하고 그 보유량을 추적합니다. 이는 비트코인 트레저리스와 같은 중앙화된 데이터 외에, 블록체인 상의 실제 움직임을 보고 싶을 때 유용합니다.
• 코인게코, 코인마켓캡 등 플랫폼: 이들 플랫폼에서도 ‘Treasury’ 또는 ‘Holdings’ 섹션을 통해 일부 상장 기업의 비트코인 보유 현황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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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긍정적 측면과 잠재력

비트코인 재무전략은 단기적인 투기를 넘어 여러 긍정적인 측면과 잠재력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비록 위험 요소가 존재하지만, 제대로 실행될 경우 기업의 장기적인 가치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독특한 전략입니다.

인플레이션 헤지 및 가치 저장 수단

전통적으로 기업들은 현금을 보유하거나 저수익 채권에 투자하여 유동성을 관리해왔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통화 발행과 인플레이션 압력은 현금의 구매력을 점진적으로 약화시킵니다. 비트코인 재무전략은 이러한 현금 가치 하락에 대한 강력한 헤지 수단을 제공합니다.

비트코인은 발행량이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어 본질적으로 희소하며,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를 보존하고 잠재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는 속성을 부여합니다.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현금처럼 보유함으로써, 장기적인 인플레이션으로부터 자산 가치를 보호하고 미래 구매력을 유지하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거시 경제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시기에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잠재적 자산 가치 증대 및 주주 가치 극대화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높은 변동성을 보여왔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상당한 가격 상승을 경험했습니다.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채택하는 기업들은 이러한 비트코인의 잠재적인 장기적인 가치 상승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할 경우,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자산의 가치가 증가하여 기업의 전체 자산 규모와 시가총액이 극적으로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업의 영업 활동이나 본업의 성과와는 별개로 주주들에게 상당한 이익을 안겨줄 수 있으며, 결과적으로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사례는 이러한 잠재력을 명확히 보여주었습니다. 비트코인 보유를 통해 기업 가치가 급등하면서 시장의 주목을 받았고, 이는 혁신적인 재무 전략을 통해 새로운 방식으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었습니다.

혁신적인 기업 이미지 및 투자자 유치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채택하는 것은 기업이 미래 지향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및 금융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인상을 줄 수 있습니다. 디지털 자산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는 시대에, 비트코인을 핵심 재무 자산으로 편입하는 것은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선구적인 입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혁신적인 이미지는 단순히 비트코인에 관심 있는 투자자뿐만 아니라,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는 광범위한 투자자들을 유치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밀레니얼 및 Z세대와 같이 암호화폐에 익숙한 젊은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매력적인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의 자금 조달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 재무 전략의 다각화

전통적인 기업 재무는 주로 현금, 예금, 국채 등 안정성이 높지만 수익률이 낮은 자산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비트코인 재무전략은 이러한 전통적인 재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합니다.

비트코인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자산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경향이 있어, 포트폴리오에 편입함으로써 전체 자산의 분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이는 전통 자산 시장의 침체기에도 비트코인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기업의 전체 자산 가치 하락 위험을 완화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를 낳습니다. 물론 비트코인 자체의 높은 변동성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체 포트폴리오의 위험 조정 수익률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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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위험성

비트코인 재무전략은 기업의 잠재적 가치 상승을 가져올 수 있지만, 그 이면에는 심각한 위험 요소들이 존재합니다. 해당 기업들에 투자를 고민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사항을 염두에 두시기 바랍니다.

“비트코인 재무 전략의 수명은 대부분이 예상하는 것보다 훨씬 짧을 것 같다. 새롭게 진입하는 많은 기업들에게는 이미 끝난 게임일 수 있다. 이제 단순한 보유 경쟁이 아니라, 장기적인 비트코인 축적을 가능하게 할 만큼 기업의 제품과 전략이 지속 가능하냐의 문제이다.”

제임스 체크, 글래스노드 수석 애널리스트

My instinct is the Bitcoin treasury strategy has a far shorter lifespan than most expect, and for many new entrants, it could already be over.

It's not about a measuring contest.

It's about how serious & sustainable your product & Strategy is to sustain the accumulation.

— _Checkmate 🟠🔑⚡☢️🛢️ (@_Checkmatey_) July 4, 2025

부채를 통한 비트코인 매입

기업이 비트코인을 매입할 때, 보유 자금을 사용한다면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일시적으로 하락하더라도, 기업의 핵심 사업이 건재하다면 충분히 시간을 두고 가격 회복을 기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개인 투자자들이 흔히 사용하는 ‘존버’ 전략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러 기업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전환사채나 선순위 담보부 채권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부채를 발행해 비트코인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더욱 우려스러운 것은, 이들 기업이 핵심 사업에서 충분한 현금을 창출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 기본적인 운영 경비 이상을 충당할 만한 현금 흐름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은 일부에서 ‘비트코인 루프(Bitcoin loop)’라고 불립니다. 새로운 부채를 발행하여 비트코인을 매입하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 보유량이 늘어나면서 기업 가치가 올라가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것입니다. 이는 주주를 만족시키고, 다음 부채 발행을 위한 새로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이 순환 방법은 비트코인 가격이 끊임없이 상승한다는 전제하에서만 작동할 수 있습니다. 이는 매우 불안정하고 위험한 구조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거나 부채 만기가 도래했을 때 기업이 현금 부족으로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게 될 위험이 커집니다.

기업 가치 과대평가 위험

일부 금융 분석가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을 잠재적인 ‘폰지 사기’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폰지 사기는 새로운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투자자들에게 이익을 지급하는 방식인데, 비트코인 루프 또한 새로운 부채를 통해 구매한 비트코인의 가치 상승으로 기업 가치를 부풀려 다음 부채 발행을 유치하는 것과 유사한 면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하거나 상승세가 꺾이면 이러한 고리는 끊어지고, 기업은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며 대규모 손실을 입을 수 있습니다. 이는 곧 기업의 과대평가 논란으로 이어지며, 투자자에게 막대한 위험을 안겨줍니다.

시스템적 붕괴 위험

심지어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글로벌조차 이러한 비트코인 재무전략에 대해 경고하고 있습니다. 2025년 6월 발표한 보고서(Attack of the Clones)에서 코인베이스는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무모하게 사들이면서 시스템이 붕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클론’이라는 표현은 마이크로스트래티지와 같은 선발 주자를 모방해, 비트코인 재무전략을 채택하는 후발 기업들을 지칭합니다.

코인베이스는 하나의 대형 비트코인 재무 회사가 붕괴하면서, 그 여파가 암호화폐 전체 시장의 가치를 도미노처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경험 없는 후발 기업

물론 비트코인을 꾸준히 매입해 온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이와 같은 우려를 불식시킬만 한 전략을 갖추고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문제는 최근 이 전략에 뛰어드는 신생 기업입니다. 2025년 2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공식적으로 비트코인 재무 회사로 리브랜딩한 이후, 비트코인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새로운 기업들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들 중 상당수는 암호화폐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습니다. 이들 기업들은 높은 변동성의 비트코인 시장을 견디지 못할 수 있습니다. 결국, 작은 충격에도 크게 흔들려, 해당 기업뿐만 아니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 불안정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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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비트코인 재무 전략은 기업에게 새로운 성장 동력과 가치 창출 기회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시도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높은 변동성과 잠재적 위험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이 전략을 신중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며, 투자자들 또한 해당 기업의 재무 건전성, 비트코인 매입 방식, 그리고 핵심 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면밀히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전략이 암호화폐 시장 전체의 성장을 위한 촉매제가 될지, 아니면 거품을 만들어 시장 전체를 위험에 빠뜨리는 폭탄이 될지는 앞으로 기업들의 전략 실행 방식과 시장의 변화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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