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HBO는 2024년 10월 비트코인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가 캐나다 개발자 피터 토드일 수도 있다는 방송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방송 공개 후 토드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창시자로 알려졌는데요. 그의 존재가 밝혀지냐 아니냐에 따라 암호화폐 가격도 요동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일까요? 일본인 개발자일까요? 이번 글에서는 사토시 나카모토는 누구인지, 이 논란의 흐름이 어디로 흘러가고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와 비트코인 개발
먼저 사토시 나카모토의 등장과 비트코인 개발 과정을 연대기별로 살펴보겠습니다.
2007년 – 사토시 나카모토에 따르면, 비트코인 프로토콜 개발이 시작되었습니다.
2008년 8월 – 나카모토는 익명을 유지할 수 있는 anonymousspeech.com을 사용해 bitcoin.org 웹사이트를 만들었습니다.
2008년 10월 – 사토시가 암호화 메일링 리스트에 ‘비트코인: 피어 투 피어 전자 현금 시스템’이라는 논문을 게시했습니다. 이름 때문에 많은 사람이 사토시를 일본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논문은 거의 완벽한 영어로 작성됐습니다. 이 때문에 논문 작성자가 일본인이 아닐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009년 1월 3일 – 제네시스(첫 번째) 블록이 채굴되었고 50개의 비트코인이 생성되어 첫 번째 블록에 기록되었습니다. 흥미롭게도 처음 비트코인 50개는 코드 결함으로 전송할 수 없는 상태로 주소에 남아있습니다.
2009년 1월 9일 – 누구나 다운로드하여 사용하고 구축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0.1 버전이 출시되었습니다.
2009년 1월 12일– 비트코인이 사토시의 주소에서 할 피니의 주소로 최초 전송됐습니다.
2010년 2월 6일 –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비트코인 마켓(The Bitcoin Market)이 탄생했습니다. 이전까지 채팅방과 메시지 보드에서 거래하던 사람들이 보다 쉽게 비트코인을 거래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0년 5월 22일 – 플로리다의 프로그래머 라즐로 하넥츠가 비트코인 토크(bitcointalk) 포럼에서 피자 두 판에 비트코인 1만 개를 지불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다른 개발자 제레미 스터디반트는 이 제안을 받아들여 도미노피자에 전화를 걸어 피자를 배달했습니다. 비트코인이 현실 세계에서 상품 결제에 사용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습니다.
2010년 나카모토는 프로토콜을 수정하기 위해 다른 개발자들과 계속 협력했습니다.
2011년 4월 23일– 사토시 나카모토가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는 마지막 메시지를 게시합니다. 그는 개빈 안드레센과 다른 개발자들에게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겨달라고 당부합니다.
수년 동안, 암호화폐 커뮤니티는 나카모토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많은 노력을 했지만, 정확히 입증된 사람은 없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로 추정되는 인물들
사토시 나카모토의 실체는 여전히 미스터리입니다. 사토시의 실제 정체에 대해 수많은 추측과 주장이 있지만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몇몇 주요 인물은 사토시 나카모토일 가능성이 있다고 의심받아 왔습니다. 이들은 주로 비트코인의 초기 기술적 기여를 한 개발자나 암호화폐 커뮤니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하던 인물입니다. 다음은 사토시 나카모토로 의심받은 인물과 그 이유입니다.
1. 할 피니(Hal Finney)
- 이유: 할 피니는 암호학자이자 비트코인의 초기 지지자 중 한 명으로 사토시 나카모토와 긴밀하게 협력한 최초의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사토시로부터 최초의 비트코인 거래를 받은 인물이기도 합니다. 또 암호화폐와 사이퍼펑크(Cypherpunk) 운동에 깊이 관여해 있습니다. 할 피니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구현에 정통했고, 자신의 집에서 활동하며 나카모토와 같은 필명으로 활동할 수 있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 때문에 의심을 받았습니다.
- 반박: 할 피니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주장했으며, 그가 사토시가 아니라는 증거로 개인 서신과 기술적 기록들이 제시했습니다. 그는 생전에 근육 위축성 측삭 경화증(ALS)으로 투병하다 2014년에 사망했습니다.
2. 닉 사보(Nick Szabo)
- 이유: 닉 사보는 암호학자이자 ‘비트골드(Bit Gold)’라는 프로젝트를 제안한 인물입니다. 비트골드는 비트코인의 개념에 가장 근접한 선구적인 암호화폐 개념이었습니다. 1990년대에는 스마트 컨트랙트 개념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글렌 M. 릴리의 해싱 알고리즘과 결합된 아이디어를 사용하여 비트 골드라는 분산화 통화 메커니즘을 구축했습니다. 2000년대 초, 그는 미국 국가안보국(NSA)과 협력하여 결국 비트코인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2024년 10월에는 10X 리서치가 닉 사보의 초기 분산화 통화와 암호 기술에 대한 작업을 예로 들며, 닉 사보가 사토시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 반박: 닉 사보는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여러 차례 주장했습니다. 또 닉의 문체 분석 결과, 일부 학자들은 사토시의 글쓰기 스타일과 닉 재보의 스타일이 유사하다고 주장했지만, 결정적인 증거는 부족합니다.
3. 듀리언 나카모토(Dorian Nakamoto)
- 이유: 2014년 뉴스위크는 일본계 미국인 엔지니어인 듀리언 나카모토가 사토시일 수 있다는 기사를 실었습니다. 그의 이름과 기술적 배경, 비트코인의 초기 사토시 나카모토의 행보와 유사한 경력 때문에 주목받았습니다. 기자는 듀리언이 인터뷰 중 “나는 그 일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라고 말한 것을 사토시로서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 반박: 듀리언 나카모토는 자신이 비트코인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강력히 부인했습니다. 이후 커뮤니티에서 그는 피해자임이 인정되었으며, 비트코인 지지자들이 그를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4. 크레이그 라이트(Craig Wright)
- 이유: 호주 출신의 사업가이자 컴퓨터 과학자인 크레이그 라이트는 2016년에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자신이 비트코인의 창시자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초기 비트코인 키를 공개적으로 시연하려 했으나, 이후 기술적인 검증 과정에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그의 주장에 대해 여러 언론 매체와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구체적인 증거 부족으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 반박: 많은 기술 전문가들은 크레이그 라이트가 제시한 증거가 불충분하거나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그의 주장을 신뢰하지 않으며, 법적 소송으로 이어지기도 했지만, 사토시라는 증거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5. 아담 백(Adam Back)
- 이유: 아담 백은 암호화폐와 해시캐시(Hashcash) 같은 작업증명(PoW) 시스템을 개발한 암호학자입니다. 그의 작업은 비트코인의 기본 기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비트코인의 백서에 명시된 해시캐시 알고리즘을 사토시가 비트코인에 통합한 점에서 그가 사토시일 수 있다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 반박: 아담 백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프로젝트에 기여했지만, 창시자는 아니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
6. 데이비드 클레인만(David Kleiman)
- 이유: 데이비드 클레인만은 컴퓨터 법의학 전문가로, 크레이그 라이트와 협력하여 비트코인에 대한 작업을 했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특히 클레인만이 사망한 이후 크레이그 라이트가 그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이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클레인만의 가족들은 그가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와 관련이 있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크레인만이 사망한 이후, 그의 가족은 크레이크 라이트가 크레인만과 같이 비트코인을 채굴했지만, 그 보상을 독점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전을 벌였습니다. 2021년 플로리다 법원은 클레인만 측에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크레이그 라이트가 클레인만의 유족에게 1억 달러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반박: 데이비드 클레인만의 이름은 크레이그 라이트의 주장에 의해서만 제기됐습니다. 그가 진짜 사토시 나카모토였는지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습니다. 플로리다 법원에서도 이 문제를 논의하지는 않았습니다.
7. 피터 토드(Peter Todd)
- 이유: HBO는 2024년 10월 새롭게 공개한 다큐멘터리에서 캐나다 개발자 피터 토드를 사토시 나카모토라고 주장했습니다. 다큐멘터리 제작자 컬런 호백은 토드와 또다른 사토시 후보자인 블록스트림 설립자 아담 백과 대면해 여러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토드는 “제가 사토시 나카모토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토드는 사토시와 공개적으로 소통한 오래된 비트코인 핵심 개발자입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습니다.
- 반박: 하지만 피터 토드는 엑스(옛 트위터)에 다큐멘터리 방영 후, 사토시의 사생활 보호를 위한 연대의 표시로 나는 사토시라고 말한 것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기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자신은 사토시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비트코인 수
현재로서는 사토시 나카모토가 한 사람인지, 아니면 개발자 그룹인지 알 수 없습니다.
어찌 됐던 비트코인 창시자 또는 최초의 채굴자로서 나카모토는 2011년 사라지기 전에 비트코인 2만 2000개 이상을 채굴했습니다. 그중 나카모토는 여러 지갑에 1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분산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정 시기에 규칙적으로 채굴한 거래 내역을 바탕으로 추론한 데이터입니다.
흥미로운 점은 나카모토는 몇 번의 테스트 트랜잭션을 제외하고 비트코인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개인이나 단체가 보유하고 있는 물량으로 상당량이면, 비트코인 전체 가격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명언
사토시 나카모토는 암호화폐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구루입니다. 그의 명언은 커뮤니티의 명언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데요. 다음은 그가 남긴 주요 발언입니다.
1.제대로 설명할 수 있다면, 이는 자유지상주의자들의 관점에서 매우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말보다 코드가 더 익숙합니다.
영어 원문: It’s very attractive to the libertarian viewpoint if we can explain it properly. I’m better with code than with words though.
발언 시기 및 상황: 이 발언은 2008년 말, 사토시 나카모토가 이메일을 통해 자유주의 성향의 암호화폐 지지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는 비트코인의 탈중앙화된 특성이 자유지상주의자들에게 매력적일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도, 자신은 말보다는 코드를 통해 표현하는 것을 더 잘한다고 언급했습니다.
2. 혹시 모르니 비트코인을 조금 사두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영어 원문: It might make sense just to get some in case it catches on.
발언 시기 및 상황: 이 발언은 2009년 초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처음 소개하면서 메일링 리스트에서 한 말입니다. 비트코인이 대중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사람들이 미래에 대비해 조금이라도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것이 좋을 수 있다고 권장한 것입니다.
3. 몇 십 년 후, 채굴 보상이 너무 작아질 때, 거래 수수료가 노드의 주요 보상이 될 것입니다.
영어 원문:I n a few decades when the reward gets too small, the transaction fee will become the main compensation for nodes.
발언 시기 및 상황: 2010년 12월,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 메일링 리스트에서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언급하며 남긴 말입니다. 그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줄어들 것이며, 그때는 거래 수수료가 노드 운영자들의 주요 수익원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경제 모델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줍니다.
4. 만약 당신이 믿지 않거나 이해하지 못한다면, 설득할 시간이 없습니다. 죄송합니다.
영어 원문: If you don’t believe it or don’t get it, I don’t have the time to try to convince you, sorry.
발언 시기 및 상황:이 발언은 2010년 7월 29일에 사토시가 비트코인 토크 포럼(Bitcointalk.org)에서 남긴 말입니다. 당시 비트코인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거나 회의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사토시가 더 이상 설명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는 비트코인을 받아들일 사람은 스스로 이해할 것이며, 비판적인 사람들에게 일일이 대응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의 유산
나카모토는 단순히 비트코인의 창시자 그 이상을 상징합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비트코인의 발전과 방향을 고려할 때, 여전히 나카모토의 초창기 비전을 거론합니다. 또, 나카모토는 비트코인 100만 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매를 시도할 경우, 전체 암호화폐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정체 불명이면 좋은 이유와 나쁜 이유입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정체 불명인 것이 좋은 이유
비트코인의 탈중앙화 유지
- 사토시 나카모토의 익명성은 비트코인이 특정 개인이나 기관에 의해 통제되지 않도록 합니다. 사토시가 만약 정체를 드러냈다면, 그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과도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익명성 덕분에 비트코인은 탈중앙화된 시스템으로 계속해서 작동할 수 있으며, 그 누구도 비트코인의 개발 및 관리에 독점적인 권한을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상징적 의미
- 사토시 나카모토의 익명성은 비트코인의 자유로운 특성과 일치합니다. 이는 중앙 권력에 의존하지 않는 자유로운 금융 시스템을 지향하는 암호화폐의 핵심 가치를 대변합니다. 익명성은 사토시를 상징적 인물로 만들었고, 비트코인의 철학을 더욱 강화시키는 역할을 했습니다.
정치적/법적 리스크 회피
- 사토시가 비트코인의 창시자로서 정체가 드러났다면, 그가 정치적, 법적으로 공격을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 나라의 정부는 비트코인에 대해 규제하거나 반대의 입장을 취해왔기 때문에, 사토시가 특정 국가나 개인으로 밝혀진다면 그가 처벌받거나 비트코인에 대한 법적 압박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익명성은 이런 리스크를 피하고, 비트코인이 더욱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 가치의 안정성 유지
- 사토시가 보유한 약 100만 개의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전체 유통량의 약 5%에 해당합니다. 만약 그가 자신의 비트코인을 매각하거나 시장에 대량으로 내놓았다면, 비트코인의 시장 가격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익명성을 유지하고 보유 비트코인이 움직이지 않음으로써, 비트코인 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었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정체 불명인 것이 나쁜 이유
신뢰성 부족
- 비트코인에 대한 중요한 결정들이 사토시의 방향 없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많은 투자자들과 사용자들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의견이나 방향성을 듣고 싶어할 수 있지만, 그가 정체 불명인 상태에서는 그러한 지침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는 일부에게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법적 책임 회피
- 사토시가 정체를 숨기고 있는 것은 법적 책임을 회피하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금융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지만, 그로 인해 발생하는 법적, 경제적 문제에 대해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비트코인과 관련된 심각한 사기나 범죄 행위가 발생한다면, 비트코인의 창시자로서 사토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 하락 가능성
- 사토시 나카모토의 정체가 영원히 밝혀지지 않는다면, 일부 사람들에게는 비트코인이 하나의 음모나 사기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의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점을 이유로, 비트코인에 대한 의구심을 제기하는 이들도 존재합니다. 특히 규제 기관이나 보수적인 투자자들에게는 사토시의 익명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시스템 취약성 우려
- 사토시 나카모토가 보유한 비트코인의 양이 매우 많기 때문에, 만약 그가 특정 시점에서 갑자기 등장하여 이 비트코인을 판매하거나 사용할 경우, 비트코인 시스템에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의 가격 붕괴나 네트워크 신뢰성의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낳습니다.
결론
사토시 나카모토의 익명성은 비트코인의 탈중앙화와 자유로운 성장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긍정적인 측면이 많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신뢰성 문제나 법적 책임의 부재는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결국 사토시의 익명성은 비트코인의 철학을 상징하면서도, 동시에 암호화폐 세계의 근본적인 불확실성을 보여주는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주 찾는 질문/답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발표된 백서에서 세계 최초의 탈중앙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만든 것으로 알려진 익명의 개인 또는 그룹입니다. 그러나 사토시 나카모토의 실제 정체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암호화폐 커뮤니티 안팎에서 많은 추측의 대상이 되어 왔습니다.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8년 10월 ‘비트코인: P2P 전자 현금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통해 만들었습니다. 비트코인의 개념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2008년 10월 31일에 발표한 백서에서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비트코인 소프트웨어의 실제 구현과 제네시스 블록의 채굴은 2009년 1월에 이루어졌습니다.
사토시 나카모토가 비트코인을 만든 정확한 동기는 명확하지 않습니다. 백서에 따르면 은행과 같은 중개자 없이 운영되고 검열이나 통제에 저항할 수 있는 탈중앙화된 디지털 화폐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고 합니다. 일부에서는 사토시 나카모토의 목표가 기존 금융 시스템의 단점을 해결하고 디지털 시대에 맞는 대안적인 형태의 화폐를 제공하는 데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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