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비트코인 최다 보유자는 누구?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어느 순간 마주하게 되는 꽤 흔한 질문이다. 신비에 둘러싸인 비트코인의 창시자인 사토시 나카모토일까? 아니면 마이크로스트래터지나 테슬라와 같은 기관 투자자일까? 정부는? 결국 적어도 일부 국가의 정부가 대규모 비트코인 더미에 앉아 있다는 말도 타당하지 않을까?

유감스럽게도 확실한 답은 없으며 세계는 여전히 누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하는지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하지만 이런 저런 정보에 입각한 나름의 추측은 가능하다. 이번 기사에서는 그 추측에 기반해서 비트코인 최다 보유자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콘텐츠 목차:

• 무엇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결정하는가
• 비트코인 최다 보유자는 누구인가
  • 가장 큰 비트코인 지갑
• 비트코인을 가장 많이 보유한 개인
  • 사토시 나카모토는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가
  •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 마이클 J. 세일러
  • 배리 실버트
  • 팀 드레이퍼 
• 최대 비트코인을 보유한 국가들
• 비트코인 최다 기업들
  • 공공기업
  • 민간기업
•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
• 자주 묻는 질문

무엇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결정하는가?

잘 알려진 대로 사토시 나카모토는 법정 통화의 보다 투명하고 민주적이며 보편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품고 비트코인을 만들었다.

법정 통화는 설계목적상 중앙은행에게 경제에 대한 통제권을 주는 반면, 비트코인은 정반대의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막대한 수수료, 지연 또는 은행 시스템이나 다른 ‘레거시'(legacy)로 일컬어지는 금융 기관들의 부당한 개입 없이 세계 어디에서나 사람 또는 기업과 일대일 금융 거래를 할 수 있게 함으로써 기존의 금융 질서에 도전한다.

비트코인이 사실상 글로벌 통화가 되기 위해 법정통화를 대체한다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이는 이미 세계 주요 자산 순위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함으로써 큰 위업을 이루었다. 사실상 최근 몇 년 동안 금, 석유, 그리고 주식과 같은 종류의 자산을 능가하면서 비트코인은 최고의 성과를 거둔 자산으로 스스로를 증명해 왔다.

비트코인의 가치를 결정하는 요소는 다음과 같다:

• 희소성: 비트코인의 최대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돼 본질적으로 디플레이션 자산이다.
• 내구성: 탈중앙화 디지털 자산으로서 석유나 귀금속과 같은 기존 물리적 자산보다 훨씬 내구성이 뛰어나다.
• 분할성: 비트코인을 소수점 이하 8자리까지 나눌 수 있어 법정 통화보다 훨씬 더 쉽게 나눌 수 있다.
• 진품성: 금이나 법정통화같은 자산과는 달리 비트코인을 위조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 휴대성: 비트코인(및 다른 디지털 통화)은 아마도 세계에서 가장 휴대하기 쉬운 자산일 것이다. 따라서 개인 및 공용 키에 액세스할 수 있으면 비트코인 보관함을 어디에든 휴대할 수 있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자는 누구인가

가장 높은 비트코인 지갑

2022년에 누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지 추적하는 한 가지 방법은 BTC 잔고가 가장 높은 지갑을 찾는 것이다. 이 글 현재 잔액이 10만~100만 BTC인 비트코인 지갑은 5개뿐이다. 이 다섯 개의 지갑은 통째로 유통되는 코인 중 4.08%를 차지한다.

아래 이미지와 같이 잔고가 가장 높은 상위 5개 지갑 중 3개가 바이낸스에 속한다. 하지만 바이낸스가 보유한 코인의 상당수가 실제로 거래소에 예치된 사용자 자금이기 때문에 그것이 반드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지는 않는다.

아래 리스트의 92개의 지갑은 각각 10,000에서 100,000 BTC 사이이다. 총 2,119,438개의 BTC로, 그들은 전체 순환 공급의 11.11%를 차지한다.

현재(기사작성 시점) 1,900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으며, 전체 코인 분포는 다음과 같다.

참고로 비트코인의 유통량은 서류상으로는 1,900만 개 이상이지만 실제 유통되는 코인 수는 훨씬 적을 수 있다. 그것은 거의 4백만 BTC가 영원히 손실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지갑 주소가 비트코인의 전반적인 분포에 대한 일반적인 개요만 제공할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하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의해 보장된 상대적 익명성 때문에 지갑 주소만으로는 특정 개인이나 엔티티에 특정 지갑을 연결하기에 항상 충분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한 개인

이 리스트의 순서는 사토시 나카모토를 한 사람의 개인으로 생각하느냐에 달려 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비트코인의 익명의 창시자인 나카모토는 결코 진짜 정체를 드러내지 않아 온갖 추측의 여지를 남겼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한 개인이라고 믿는 반면, 다른 이들은 세계 최초의 암호화폐를 탄생시키기 위해 두뇌를 결합한 전문가팀을 나타낸다고 말한다. 결정을 내리기엔 아직 이르다. 

사토시 나카모토는 얼마나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가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창시자이자 아마도 최초의 채굴자로서, 나카모토는 2011년에 사라지기 전에 22,000개 이상의 블록을 채굴했다. 당시 채굴 보상금으로 볼 때 나카모토는 많은 지갑에 저장된 100만개 이상의 BTC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나카모토가 몇 가지 테스트 트랜잭션을 제외하고 이러한 비트코인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결국적으로 사토시 나카모토는 언론 시간 기준으로 약 210억의 BTC를 가진 비트코인 억만장자가 되었다. 하지만 그 수치는 BTC가 2021년 11월에 68,789달러로 정점을 찍었을 때 훨씬 더 높았다.

여러분은 나카모토 사토시가 집단이라기보다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가? 만약 그렇다면 그를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소유한 개인으로 봐도 된다. 

이 리스트의 다른 항목은 다음과 같으며 순서는 임의로 정해졌다. 

카메론과 타일러 윙클보스

윙클보스 쌍둥이는 페이스북 설립을 둘러싼 공방이 불거진 지 얼마 되지 않아 암호화폐에 올인해 여러 암호화폐와 블록체인·암호화 사업에 투자했다. 2014년, 그들은 뉴욕 주 금융 서비스부의 규제된 암호 교환 및 관리 기관인 제미니(Gemini)를 설립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윙클보스 쌍둥이는 “비트코인 억만장자”의 위치에 처음으로 도달한 사람들 중 하나였다. 그들은 다른 디지털 통화들 중 약 7만 BTC를 소유하고 있다.

마이클 J. 세일러

마이클 세일러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회사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오늘날 암호화폐 헤드라인에 자주 오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회사 자체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보다 수십 년 앞서 있다.

1989년에 설립된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암호화에 몰두하기 전에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세일러 CEO는 2019년에 비트코인에 큰 돈을 걸기 시작했고 이는 결실로 이어졌다. 그는 현재 약 17,700개의 BTC를 소유하고 있으며,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약 130,000개의 BTC를 소유하고 있다.

배리 실버트

현재 배리 실버트가 개인적으로 얼마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 수치는 다소 클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통화 그룹의 설립자이자 CEO이기도 한 실버트는 코인베이스를 포함한 몇몇 주요 암호 및 블록체인 사업자들과 관련이 있다. 그의 회사 중 하나인 갤럭시 디지털만 해도 16,400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소유하고 있다.

팀 드레이퍼

30년 이상의 경험과 많은 성공적인 투자를 한 투자자로서 팀 드레이퍼는 월가에서 잘 알려진 이름이다. 테슬라나 스카이프와 같은 회사에 대한 초기 투자 외에도 드레이퍼는 비트코인의 초기 채택자이기도 했다.

2014년 미국 보안국은 악명 높은 다크 웹 시장인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엄청난 양의 비트코인을 팔아서 경매를 열었다. 드레이퍼는 이 기회를 이용하여 1천9백만 달러에 3만 BTC를 구입했다. 그것은 암호화 자산에 대한 그의 초기 투자 중 하나에 불과했으며 그 후 몇 년 동안 더 많은 투자들이 그 뒤를 이었다. 

대규모 비트코인을 보유한 정부

일반적인 추정치는 전 세계의 정부들이 약 260,000 BTC를 집단적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자산 총 순환 공급량의 1.24%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엘살바도르와 같은 일부 국가들은 비트코인을 법정 통화로 인정하고 심지어 적극적으로 사재기하고 있는 반면, 다른 나라들은 접근 방식에 있어서 더 비밀스럽다. 예를 들어 북한은 암호화폐 획득을 위해 해커와 다른 의심스러운 수단을 정기적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불가리아가 현재 BTC를 210,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의 일부 구성원들은 약 46,000개의 BTC를 개인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비인크립토 입장에서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미국 정부와 여러 기관들도 범죄자들로부터 압수한 수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세부 사항은 불분명하지만 대략 70,000개일 것으로 추정된다. 

핀란드 정부도 범죄 수사 과정에서 압수한 비트코인을 일부 보유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양만큼 크지는 않지만 1,981 BTC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22년 4월 핀란드 정부는 압수한 비트코인의 대부분을 팔기 위해 두 명의 중개인을 고용했다.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공공 및 민간 기업

기업이 기업 저축의 일부를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이 점차 보편화되고 있다. 이러한 다각화 전략의 목적은 인플레이션과 마이너스 수익 채권을 헤지하는 것이다.

아래는 BTC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공공기업과 민간기업에 대한 정보이다.

공공기업

•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단언코 비트코인을 소유한 가장 큰 기업이다. 코인게코 자료에 따르면 버지니아에 본사를 둔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이 회사는 현재 129,218개의 BTC를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로 스트래티지는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마이클 세일러가 이끌고 있다.

• 테슬라: 2위인 테슬라는 언젠가부터인가 비트코인을 지불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이 회사의 설립자이자 CEO인 일론 머스크는 암호화 자산의 지지자로, 최근 테슬라가 비트코인 지불 수용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언급하며 기록에 올랐다. 테슬라는 현재 48,000 BTC를 보유하고 있다.

• 갤럭시 디지털: 갤럭시 디지털은 암호화폐 생태계를 아우르는 양질의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주도 투자 회사다. 이 회사는 현재 약 16,400개의 BTC를 소유하고 있다.

민간기업

• 블록원: 중국에 기반을 둔 오픈소스 블록체인 플랫폼 EOSIO의 뒤를 잇는 기업인 블록원이 14만 BTC로 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테조스 재단: 보조금 및 기타 자본 배치 수단을 통해 테조스 프로토콜을 홍보하는 스위스에 본사를 둔 테조스 재단은 민간 기업으로는 두 번째로 큰 비트코인 보유량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약 17,500개의 BTC를 소유하고 있다.
• 스톤릿지 홀딩스 그룹: 3위는 10,000 BTC를 보유한 뉴욕의 금융 서비스 회사인 스톤릿지 홀딩스 그룹이다. 

평가는 아직 시기상조 

보다시피 누가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결론을 내리는 것은 무척 어렵다. 결국 나카모토 사토시가 사람이냐, 단체이냐로 귀결되는 모양새다. 만약 총 1M+BTC를 보유하고 있는 한 개인이라면 아마도 나카모토가 세계 최대 비트코인 주식을 소유하고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즉 비트코인 창시자의 정체에 대한 수수께끼가 풀려야만 우리는 사실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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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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