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비트코인이 최초로 개발되던 당시, 비트코인은 은행과 같은 중앙 당국에 의존하지 않고도 거래 확인 및 검증할 수 있는 탈중앙화 합의 체계의 필요에서 탄생했다. 그리고 기본 컴퓨터로 수학적 연산을 통해 코인을 생산하는 작업증명(Proof-of-Work)이 작업 체계로 선택되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작업증명은 빛바랜 유산이 돼가고 있다. 이는 암호화폐 채굴 하드웨어와 마이닝 풀의 중앙화, 컴퓨터 기술의 눈부신 진보, 채굴과정의 고도화로 인한 전기세 증가 때문이다.

차세대 블록체인 합의 방법은 지분증명(Proof-of-Stake)으로, 컴퓨터 채굴작업을 자산 스테이킹(staking)으로 대체해 합의와 네트워크 보안을 보장한다. 궁극적으로 모든 네트워크 검증자가 네트워크의 부담을 분담하고 거래 증명을 위해 자산을 묶어두는 것(스테이크stake)을 뜻한다.

바이낸스(Binance)의 연구에 따르면 서니킹(Sunny King)과 스콧 나달(Scott Nadal)이 지분증명과 스테이킹의 개념을 2012년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에서는:

  1. 스테이킹(Staking)의 원리
  2. 위임지분증명(DPoS, Delegated Proof of Stake)이란?
  3. 스테이킹(Staking)의 장단점
  4. 2020년 최고의 스테이킹 코인
  5. 이더리움 스테이킹과 보상
  6. 알트코인 스테이킹(Altcoin Staking)
  7. 거래소에서 스테이킹하기
  8. 스테이킹 풀(Staking Pools)
  9. 스테이킹 지갑(Staking Wallets)
  10. 스테이킹 참고 자료

스테이킹(Staking)의 원리

스테이킹을 이해하려면 지금 현재 대부분의 블록체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합의 메커니즘인 작업증명(Proof-of-Work)과 채굴에 알아야 한다.

합의에 도달해 체인의 다음 블록을 검증하려면, 해당 작업을 컴퓨터 하드웨어로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 채굴되는 화폐의 약간이 보상으로 주어진다.

작업증명(PoW)과 지분증명(PoS)의 비교(출처: Blockgeeks)

지분증명(PoS, Proof-of-Stake)은 네트워크에 스테이크 되는 자산에 대한 보상을 주며, 전력소모가 심하고 어마어마한 연산력을 요구하는 작업 과정을 대체한다. 암호화폐 보유자들은 건강한 네트워크에서 거래가 빠르고 효과적으로 검증되기를 바라기 때문에 지분증명은 암호화폐 보유자들에게 스테이킹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지분증명은 잠재적 공격자들에 대한 가치 장벽(wall of value)을 생성하므로 보안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 가치 장벽의 규모와 강도는 장벽을 구성하는 토큰의 양과 가치에 비례한다.

보다 많은 양의 코인을 묶어두는 스테이커(staker)들이 차기 블록 검증자로 선택될 가능성과 관련 보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는 암호화폐의 큰손이 일반인들보다 네트워크에 대해 강한 통제력을 가지고 더 많은 이득을 본다는 뜻이기 때문에 다시금 중앙화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스테이킹은 선택한 암호화폐를 거래소에서 관련 지갑으로 이체해 자산이 불어나게 하는 것만큼 간단하다. 많은 거래소들이 이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거래소에 따라 보상에 대해 어마어마한 수수료를 떼가는 곳도 있으니 주의하자.

위임지분증명(DPoS, Delegated Proof of Stake)이란?

위임지분증명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은 보다 민주적인 스테이킹 방법으로 통한다. 이 메커니즘은 이해관계자들이 제 3 자에게 자신의 작업을 위임하거나 이들을 대신해 네트워크 보안을 책임질 대리자를 투표하는 투표 시스템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블록 생산자는 이 방법을 통해 선정되며, 선정된 이들은 작업에 성실하게 임하지 않으면 퇴출되므로 진실하고 효율적으로 작업에 임할 동기를 얻는다.

스테이킹(Staking)의 장단점

스테이킹에는 여러가지 혜택이 따르는데, 물론 단점도 따르기 마련이다. 다음은 스테이킹이 단점보다 장점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스테이킹의 이점

  • 채굴에 비해 전력과 물리적 자원 소모가 적음
  • 이해관계자들이 네트워크의 안전을 추구하기 때문에 보안이 개선됨
  • 지분증명을 적용하는 블록체인의 속도와 확장이 더 빠름
  • 채굴 장비에 지출하지 않고도 소극적 소득을 올리는 쉬운 방법
  • 토큰 가격이 올라가면 이중 소득의 가능성이 커짐
  • 암호자산 보유자들은 스테이킹 풀(Staking pool)로 자원을 통합해 블록 검증력과 보상 취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
  • 사전 거래 경험이나 지식이 요구되지 않음

스테이킹의 단점

  • 토큰을 대량 보유한 투자의 큰손들이 네트워크에 더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중앙화의 위험이 있음
  • 암호화폐 가격이 변덕스럽기 때문에 스테이크 된 자산 가치가 떨어질 수 잇음
  • 스테이크 된 코인이 일정 기간 동안 묶이게 됨

2020년 최고의 스테이킹 코인

스테이킹 프로토콜이 지원되는 암호화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모든 블록체인이 작업증명을 기반으로 작동했지만 지속적인 환경적 압박, 확장성 제한, 보안 문제 등으로 지분 증명의 인기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채굴은 경쟁이 치열하고, 지리적 위치와 마이닝 풀의 집중이 심하다. 뿐만 아니라 엄청난 투자금과 저렴한 전력 공급이 요구된다. 스테이킹은 이러한 문제가 전혀 없어 암호화폐 합의 모델의 기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세레니티 업그레이드(Serenity upgrade)를 통해 작업증명(ETH 1.0)에서 지분증명(ETH 2.0)으로 이행 중이다. 이 업그레이드의 1 단계 구성 과정은 테스트넷(testnet) 환경에서만 실시되고 있지만 2020년 말에는 이더리움 스테이킹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은 세계 최대이자 최고 인기인 스마트 컨트랙트로 탈중앙화된 어플리케이션 플랫폼이다. 따라서 업그레이드가 완료되면 최고의 스테이킹 자산이 될 가능성이 높다.

스테이킹에 인기 있는 알트코인으로는 이오스(EOS), 테조스(Tezos), 트론(Tron), 코스모스(Cosmos), 네오(NEO), 비체인(Vechain), 아크(Ark), 리스크(Lisk), 룸(Loom), 디크레드(Decred), 스트라티스(Stratis), 아이콘(ICON), 퀀텀(Qtum), 피빅스(PivX) 외에 몇 소규모 시가총액 코인들이 있다. 이 기사에서는 다음의 가장 인기 있는 코인의 스테이킹에 대해 알아본다.

이더리움의 스테이킹과 보상

앞서 언급했듯이 이더리움 스테이킹은 아직 불가하지만 2020년 후반기에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캐스퍼(Casper) 합의 업그레이드는 암호화폐 산업에서 모두가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기술이다.

업그레이드 완료 후에는 누구나 32 이더리움만 스테이크하면 검증자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더리움의 경제 판도가 완전히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네트워크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균형은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스테이킹에 대한 인센티브가 너무 작다면 네트워크는 여러 블록 조각(shards)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검증자도 확보하지 못할 것이다. 인센티브가 너무 높으면 네트워크는 보안 유지 비용을 초과지급하게 되고 인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이는 네트워크 전체의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다.”

스테이킹 보상은 사람들이 네트워크에 이더리움을 스테이킹하는 인센티브로 작용한다. 보상으로 성공적인 검증 블록 각각에 대해 이더리움이 지급되고, 예상 지급액은 다음과 같다.

가상의 이더리움 스테이킹 보상율 – Ethhub.io

위의 표는 가상의 수치이지만 몇 가지 요인이 보상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주요 거래소들은 수수료를 받고 이더리움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32 이더리움을 보유하지 않은 사람들도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스테이킹 풀의 사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알트코인 스테이킹

이더리움 스테이킹 실시까지 몇 달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지금이 기타 알트코인을 스테이킹해서 보상을 받을 기회이다. 몇몇 알트코인의 인기는 빠르게 상승했는데 꾸준한 가격 증가가 이를 증명한다. 다음으로 현재 인기 있는 스테이킹 코인을 간략히 소개한다.

테조스 (Tezos, XTZ) 스테이킹/베이킹(Staking/Baking)

테조스는 이 기사를 쓰는 현재 스테이킹에 가장 인기 있는 알트코인일 것이다. 지난 일 년 동안은 토큰 가격 면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여온 코인이기도 하다. 테조스는 베이킹(baking)이라는 과정을 적용한다.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베이킹은 테조스의 블록체인에 블록을 서명하고 찍어내는 행위를 가리킨다. 베이커들(bakers)은 블록 안의 모든 거래가 올바르고 거래의 순서가 합의됐으며 이중지불(double spending)이 일어나지 않음을 보장한다.

이 과정은 상당히 복잡하며 자체적인 전문용어가 많이 쓰인다. 따라서 여기 이 종합 안내서를 참고할 것을 추천한다. 쉽게 설명하면 코인베이스나 바이낸스와 같은 주류 거래소는 기술적 노하우가 없는 이들을 위한 테조스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보상에서 일정 비율을 수수해간다. ‘베이커’를 위임하는 것도 스테이크된 테조스 토큰으로 수익을 올리는 하나의 방법이며, 여러가지 베이킹 풀(baking pool)도 이용 가능하다.

이오스(EOS) 스테이킹

이오스는 구조적 이유와 위임지분증명 시스템에서 비롯된 중앙화 문제로 최근 큰 타격을 입으며 인기를 잃었다. 이오스는 연산 자원과 대역폭을 쓰기 때문에 개인도 이오스를 스테이킹 할 수 있다. 토큰 스테이킹은 이오스 블록체인에 행위를 실시하는 데 필요한 CPU와 NET 제한(NET limits)이라는 두 가지 자원을 증가시킨다. 거래소는 이오스를 포함한 몇 가지 코인에 대해 자원 소유자 본인의 자원이 아닌 자체 자원을 이용할 수 있는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트론(Tron) 스테이킹

트론 역시 위임지분증명을 적용한다. 하지만 ‘베이커’ 대신 ‘슈퍼 대표(Super Representative, SR)’라는 개념을 쓰는데, SR은 블록 생성과 거래 기록의 의무를 진다. 그리고 대가로 상응하는 투표수와 블록 생성 보상을 받는다. 이 과정은 토큰을 지갑에 묶어두면 검증자가 선발되어 스테이킹에 대한 보상을 받는 것과 비슷하다.

네오(NEO) 스테이킹

네오는 종종 ‘중국의 이더리움’이라고 불린다. 스마트 컨트랙트이면서 스테이킹 기회를 제공하는 댑 플랫폼이라는 점에서 맞형 격인 이더리움과 공통점이 많다. 네오 네트워크는 자매 토큰인 가스(GAS)를 기반으로 운영되는데 네오 토큰을 가지고 있는 것 만으로도 가스를 벌 수 있다. 스테이킹이 가능한 지갑에 네오를 예치해 두면 수익이 자동적으로 가스로 지급된다. 네오의 차이라면 컴퓨터 자원을 사용하지 않고 스테이킹 수익을 버는 데 대해 최소액 요구치가 없다.

비체인(VeChain) 스테이킹

비체인(VET)은 스테이킹으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토큰이다. 비체인의 시스템은 적용되는 지갑에 예치만 해두면 되는 여타 시스템과 비슷하다. 비체인은 비즈니스 활동에 대한 결제 화폐로 기능하며 비토르(VeThor, VTHO)가 최초로 구상되었을 때, 은행과 같은 중앙 당국에 의존하지 않고도 거래를 확인 및 검증할 수 있는 탈중앙화 합의 체계의 필요를 이유로 설계되었다. 그리고 일반 컴퓨터를 이용한 수학적 연산을 통해 코인을 생산하는 작업증명(Proof-of-Work)이 작업 체계로 선택되었다.

거래소에서 스테이킹 하기

모든 사람이 암호화폐 거래, 지갑 관리, 개인 키 보안 관리 등을 익숙하게 다루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거래소들은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래 제시한 주요 거래소들은 여러가지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중에는 파트너십을 맺은 자체 프로젝트만 지원하는 곳도 있고, 더 넓은 범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이들 거래소는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스테이킹 보상의 일부를 수수료로 취한다. 따라서 스테이킹 쇼핑이 무료에서 코인베이스가 적용하는 25%까지 달할 수 있는 수수료를 피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바이낸스는 현재 가장 광범위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23개 암호화폐 자산을 스테이킹 할 수 있며 연간 배당율은 1~16%이다.

요즘에는 대형 거래소와 비슷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이 여럿 있다. 스테이크 캐피탈(Stake Capital), 스테이크.피시(Stake.Fish), 스테익트(Staked), 스테이킹랩(Stakinglab) 등이 그 예이다.

스테이킹 풀(Staking Pools)

암호화폐 스테이킹으로 소극적 소득을 버는 또 다른 방법은 스테이킹 풀에 참여하는 것이다. 참여하는 코인 소유자들은 각자의 연산 자원을 합쳐 블록 보상 획득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는 공유 자원 원리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기존의 마이닝 풀과 비슷한 개념이다. 풀 관리자는 특정 풀 운영을 담당하고 스테이커(staker)들은 같은 목표를 가진 타 스테이커들과 협동해 보상 취득의 가능성을 높인다.

스테이킹 풀은 보상이 풀 참여자들에게 모두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소규모 배당을 자주하는 편이다. 대부분의 풀은 거래소처럼 수수료를 부과하거나 스테이킹 보상의 일부를 수수료로 가져간다. 하지만 기술적 장치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을 위해 기술적 장애물을 제거해주는 이점이 있다.

스테이킹 지갑(Staking Wallets)

대부분의 지분증명 암호화폐에는 특정 스테이킹용 지갑이 지정되어 있지만 다수의 코인을 지원하는 지갑도 여럿 있다.

  • 아토믹 월렛(Atomic Wallet)은 테조스(Tezos), 트론(Tron), 네오(NEO), 코스모스(Cosmos), 비체인(VeChain), 카르다노(Cardano) 등 스테이킹이 가능한 인기 화폐는 거의 대부분 지원한다. 아토믹 월렛에 따르면 자사 서비스는 수수료 완전 무료의 탈중앙화 스테이킹 서비스라고 한다.

서비스 제공 기업은 다수지만 이 기사를 작성하는 현 시점에서는 이들 둘이 가장 인기 있는 지갑으로 보인다.

렛저(Ledger)와 같은 하드웨어 지갑도 스테이킹 플랫폼을 제공하기는 하지만 모든 지분증명 코인들이 콜드 스테이킹이나 오프라인 스테이킹을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지갑은 사용자가 스테이킹 하기를 원하는 자산 수와 기간을 입력하면 추정 수익률을 계산해주는 스테이킹 계산기를 제공한다.

스테이킹 참고 자료(Staking Resources)

스테이킹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스테이킹에 가장 적합한 코인, 보상율, 서비스 업체에 대한 자료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기사를 쓰는 순간에는 손에 꼽을 정도였지만 말이다.

스테이킹 리워즈(Stakingrewards): 스테이킹과 암호화폐 자산 증식 도구에 대한 데이터 제공
어테스턴트 아이오(Attestant.io): 이더리움 스테이킹 생태계에 대한 심화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