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산업에서는 프로젝트 거래나 투자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양의 사전 조사가 필요하고 긴 시간이 걸리는 데다, 안정적인 수입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다. ‘적극적’ 소득 창출로 벌어들이는 돈은 본인의 노력(과 현명한 결정)에 비례한다. 하지만 이외에도 돈을 벌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이 있으니 이는 바로 “소극적 소득”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수입 좀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은가? 기사를 계속 읽으시라…

소극적 소득이란?

소극적 소득은 투자자가 다른 사람이 실행한 행위에 대해 일정 금액의 돈을 받는 소득 방식이다.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전통적인 불환지폐 체제에서 은행이 예금주에게 계좌에 넣어 둔 돈에 대해 약간의 이자를 주는 것이 한 예이다. 다단계 마케팅 회사에서 기존 사원이 신규 마케터를 가입시켰을 때, 이 신규 가입자가 성사시키는 거래에 대해 회사가 기존 사원에게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도 같은 원리다. 이 두 가지 예에서 당신은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일을 하는 것은 은행과 신규 마케터지만 당신은 돈을 지급 받는다. 왜 그럴까? 은행은 당신의 돈을, 신규 마케터는 당신의 평판을 근거로 일을 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암호화폐로 소극적 소득을 벌 수 있을까?

지난 몇 년간 사람들은 잠을 자는 동안 암호화폐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이제까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시도 했고, 그래서 잘 검증된 암호화폐를 이용한 소극적 소득 창출 방법을 알아보자.

암호화폐 채굴

거래를 검증하고 새로이 채굴된 코인을 보상으로 받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하지만 암호화폐 채굴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방법은 아니다. 고가의 맞춤 하드웨어와 고도의 기술적 지식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기 소모량도 엄청나기 때문이다. 따라서 채굴 산업은 경쟁이 치열하고, 주로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다. 암호화폐 채굴은 이제 수익성도 예전처럼 높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맞는 소극적 수입 전략은 아니다. 물론 헤시레이트가 낮은 작업증명 코인을 채굴해서 괜찮은 수익을 내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고수익 가능성은 고위험 부담이 따르기 마련이다. 이렇게 잘 알려지지 않은 코인은 유동성이 낮고 하룻밤 사이에 휴지조각이 되버릴 수도 있다.

채굴은 어떻게 시작할까?

  • 암호화폐의 알고리즘에 따라 다르다. 모네로와 같은 암호화폐는 일반 컴퓨터로도 채굴할 수 있지만 이더리움 같은 코인은 강력한 그래픽 카드가 필요하다. 비트코인과 같은 류는 주문형 반도체(ASIC, Application-Specific Integrated Circuit)와 같은 값비싼 전문가용 하드웨어를 필요로 한다.
  • 다른 선택지는 마이닝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으로, 참여 수수료를 내고 다른 채굴자들과 협력하면 된다. 이 방법을 쓰면 초기 자본 투자를 위한 수천달러의 지출을 피할 수 있지만 대신 채굴 팀원들과 수익을 나눠야 하기 때문에 보상이 줄어든다.

에어드랍(Airdrops)

특정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거나 특정 지갑을 소지, 혹은 거래소나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하는 등 특정 행동을 취한 대가로 무상으로 코인을 지급받는 것을 말한다. 반드시 개인적으로 따로 조사할 것을 권장하며 사기가 판을 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절대 개인 키를 공유하지도 말 것.

제휴 프로그램

어떤 기업은 자사 플랫폼의 성장을 도와주면 보상을 지급한다. 이는 보통 링크 걸기나 추천 등을 통해 실시하는데, 소셜 미디어 계정에 팔로워 수가 많다면 제휴 프로그램을 통해 식은 죽 먹기로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마스터 노드(Masternodes) 운영

마스터 노드란 블록체인 네트워크의 기반이 되는 서버로, 다른 노드나 네트워크에는 없는 강화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마스터 노드의 운영은 초기 투자금이 상당히 드는 편이며 운영하려면 고도의 기술적 지식이 필요하다.

스테이킹(Staking)

스테이킹을 이용하면 암호화폐 시장의 휘발성과 무관하게 소극적 소득을 창출할 수 있다.
스테이킹은 2012년 최초로 도입돼 지분증명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피어코인(peercoin)의 보상 체계로 쓰였다. 차기 블록 검증자가 될 가능성은 자신의 지갑에 암호화폐를 얼마나 보관, 또는 ‘스테이킹’하고 있는지에 비례한다. 종종 스테이킹 풀에 자금을 넣고 거래소가 기술적인 부분을 관리하는 경우도 있다. 암호화폐 스테이킹은 은행으로부터 이자를 받는 것과 비슷하다. 암호화폐가 자신의 지갑에 묶여 있다는 점을 제외하면 말이다. 스테이킹 참여자는 지분증명 암호화폐 채굴자로 이해하면 편하다.

장점:

– 고가의 채굴장비가 필요하지 않고 막대한 전기료를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 채굴 하드웨어와는 달리 스테이크(stake)의 가치는 시간이 흐른다고 절하되지 않는다.

단점:

– 스테이크(stake)의 가치는 시장의 전체적 흐름에 영향을 받는다.
– 코인이 지갑에 일정 기간 동안 묶여 있다. 해당 기간이 지날 때까지는 코인 사용이 불가능하다.
– 어떤 프로젝트들은 프로젝트 수익률 조작 방법을 고안해 냈기 때문에 개개인 스스로가 토큰 경제 모델을 아주 철저하게 조사해야 한다.

디파이(DeFi)

디파이, 또는 탈중앙화 금융(Decentralized Finance)이란 이더리움이 자체적인 금융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와 디앱(DApp)을 지칭할 때 쓰는 말이다. 탈중앙화 네트워크를 이용하면 전통적인 금융의 결과물을 수정할 수 있다. 디파이 어플리케이션은 자그마치 7억 달러에 달하는 디지털 자산을 운용하며 사용자는 거래 플랫폼에서 5~20% 사이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디파이로 돈을 버는 방법에는 레버리지, 피어 투 피어 렌딩(Peer to peer lending), 유동성 공급 등 3 가지가 있다.
여기서 레버리지라 함은 가격 역동성 예측을 바탕으로 한 자산 매입과 매수를 통해 얻는 수익을 가리킨다. 크게 두 가지 테크닉이 있는데 가치가 올라가자 마자 매도할 목적으로 자산을 사들이는 롱 포지션(long position)을 취하는 방법과 자산 가치가 떨어질 것을 예상하고 가치가 떨어지면 되사기 위해 자산을 파는 숏 포지션(short position)을 취하는 방법이 그것이다.

레버리지로 디파이 하는 법

가격 역동성을 예측하는 전략은 뉴스를 주의 깊게 관찰하고 중요한 기초, 기술 분석 연구 보고서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P2P 렌딩(P2P, Peer to Peer Lending), 유동성 공급

  • P2P 플랫폼에서는 자산을 묶어두고 이자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이자 수익률은 플랫폼이 자체적으로 설정하거나 사용자가 시장가에 근거해 설정할 수도 있다.
  • 이자율은 플랫폼에 따라 달라진다. 각 시장의 가격차를 이용할 수도 있는데, 한 시장에서 저가에 대출을 한 후 다른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대출을 해주는 것이다.
  • 유동성 공급을 하려면 먼저 자산 쌍을 예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액수의 이더리움과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그에 상응하는 액수의 다이(DAI)를 예치한다. 사람들은 당신의 수입을 키워주는 컨트랙트에 정의된 환율에 따라 수수료를 지불하고 보유한 다이를 당신의 이더리움과, 또는 이더리움을 당신의 다이와 교환할 수 있다.
  • 컴파운드(Compound)는 토큰을 빌려주거나 빌릴 수 있는 스마트 컨트랙트의 예이다. 토큰을 빌려주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스마트 컨트랙트에 예치하는 순간부터 이자 수익이 생긴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통적인 은행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컴파운드의 이자율은 중간자가 없기 때문에 은행이 제공하는 이자율보다 훨씬 높다.

장점:

– 최소의 노력만으로도 수익을 올릴 수 있음.

단점:

– 스마트 컨트랙트에 자금을 묶어두는 데에는 항상 버그의 위험이 따름.

결론

노력 없이 소득을 올리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암호화폐를 이용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 계속해서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상품에 대한 보안 또한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소득의 원천으로써 그 잠재력이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