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형 증권사 중 하나인 코리아인베스트먼트증권이 코인원에 대한 지분 인수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는 국내 3위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원의 지분 일부 인수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헤럴드경제가 보도했습니다.
이번 거래가 한국 암호화폐 업계 재편의 새로운 한 장을 추가할 전망입니다.
치열한 인수 경쟁
올해 코인원에는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1월에는 코인베이스가 지분 인수를 저울질한다는 추측이 돌았습니다. 코인원은 “완전히 근거 없는 소문”이라고 즉각 일축했습니다.
이제 국내 대형 금융사가 움직이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는 소식통을 인용해 코리아인베스트먼트가 금융당국과 국회에 인수 승인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 방식은 미래에셋그룹이 2월에 약 1330억 원에 코빗 지분 92%를 확보할 때 사용한 절차와 유사합니다.
현재 차명훈 코인원 대표이사가 거래소의 53.44%를 보유 중입니다. 조만간 시행될 규제는 최대주주 지분을 15~20%로 제한할 예정입니다. 이 경우 지분 축소가 불가피할 수 있습니다. 한 소식통은 코리아인베스트먼트가 20% 내외 인수를 목표로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업계에서는 코빗 인수 사례가 기준점이 될 것이라 전망합니다.
코인원, 재무 상황 엇갈림
코인원의 2025년 실적은 복합적인 양상을 보입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 상승해 314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 수익은 전액 거래 수수료에서 나왔습니다. 그러나 영업손실은 430만 달러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순이익은 양상이 달랐습니다. 코인원은 190만 달러 흑자를 냈지만, 2024년의 1080만 달러에 비하면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감소 원인은 암호화폐 평가손실이 590만 달러로 불어나면서였습니다. 이는 전년 13만8천 달러와 비교해 큰 차이입니다. 총자산도 현금보유 감소로 18.7% 줄어 1억861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더 큰 변화 일부
코리아인베스트먼트의 행보는 빠른 구조조정 흐름과 맞물립니다. 네이버파이낸셜과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합병을 승인했습니다. 바이낸스는 고팍스 인수 최종 승인을 받았습니다. 미래에셋은 코빗을 확보했습니다.
국내 증권사들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단순 주식 앱이 아닌 전략적 인프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거래소는 지갑 기반 서비스, 24시간 거래, 토큰화 증권의 미래 온램프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코인원과 코리아인베스트먼트 모두 협상 소식을 확인했으나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