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미디파이(HumidiFi)의 토큰 WET는 한국 대표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의 동시 상장 발표 이후 두 자릿수 가격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한국 암호화폐 시장 진출로 WET에 새로운 기회가 열립니다. 업비트와 빗썸 모두 12월 15일 오후 6시 30분(한국시간)에 거래 개시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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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공지에 따르면 WET는 원화(KRW), 비트코인(BTC), 테더(USDT) 마켓에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입출금은 공지 후 2시간 이내에 오픈될 예정입니다.
“입출금은 지정된 네트워크(WET-솔라나)만 지원합니다. 입금 전에 반드시 네트워크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업비트에서 지원하는 WET의 컨트랙트 주소는 WETZjtprkDMCcUxPi9PfWnowMRZkiGGHDb9rABuRZ2U입니다.” – 업비트 공지
이전 상장 사례들처럼 업비트는 초기 거래 시작 시 임시 거래 제한을 적용합니다. 거래가 시작된 후 약 5분간 매수 주문이 제한됩니다.
동일 시간 동안, 전일 종가 대비 10% 이상 낮은 가격의 매도 주문도 제한됩니다. 또한 거래 시작 후 2시간 동안은 지정가 주문만 허용되며, 다른 주문 종류는 일시적으로 비활성화됩니다.
한편 빗썸은 WET를 원화 마켓에 상장하며, 거래 시작 시 거래 제한을 적용합니다. 빗썸은 WET의 기준가를 282원으로 책정했습니다.
Sponsored빗썸은 12월 15일 거래 시작부터 12월 17일 오후 7시까지 WET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한시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수료 무료 기간에 제출된 주문이 기간 종료 후 체결될 경우, 일반 거래 수수료가 적용될 수 있습니다.” – 빗썸 공식 공지
상장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습니다. 업비트의 공지 직후 WET 가격은 0.181달러에서 0.279달러로 54.2% 상승했습니다. 이 움직임은 신규 상장 토큰들이 비슷한 또는 더 강한 단기 급등세를 보였던 과거 패턴과 일치합니다.
빗썸 상장 이후 WET는 다시 한 번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작성 시점 기준 이 알트코인의 가격은 0.26달러로, 약 45%의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상장은 WET가 암호화폐 시장에 진입한 이후 불과 며칠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코인베이스(Coinbase), OKX, 바이비트 등 주요 거래소들도 출시 직후 토큰 상장을 완료해 시장의 높은 초기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WET의 데뷔는 순탄치 않았습니다. 초기 판매에서 한 명의 이용자가 1,000개 이상 지갑을 사용해 전체 물량의 약 70%를 매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팀은 즉시 판매를 무효 처리하고 새 토큰으로 재상장했습니다.